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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22일 집회]"탄핵으로 내란 끝내야"‥민주당도 총집결 "윤석열 파면 촉구" - MBC

civ2 2025. 2. 22.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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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핵으로 내란 끝내야"‥민주당도 총집결 "윤석열 파면 촉구"
입력 2025-02-22 20:12 | 수정 2025-02-22 20:17  이문현 기자
 

 
앵커
 
윤 대통령 파면을 촉구하는 시민들은 탄핵심판 최종변론을 사흘 앞두고 거리로 나와 대규모 집회를 열었습니다.
 
민주당도 12.3 계엄 이후 처음으로 장외집회를 열고 공개 발언에 나섰습니다.
 
이문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윤석열을 파면하라', '내란 종식'.
 
손팻말을 든 시민들이 경복궁 앞 광장을 가득 메웠습니다.
 
"내란수괴 윤석열 조속히 파면하라! <파면하라! 파면하라!>"
 
집회를 연 '윤석열 즉각퇴진 비상행동'은 "내란이 아직 끝나지 않았고, 내란 잔당들은 윤 대통령의 복귀만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며, 헌법재판소가 내란의 책임을 확실히 물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윤순철/'비상행동' 공동위원장]
"자신의 무능함만 드러나니까 '아예 싹 쓸어버리자'하고 계엄을 한 것입니다. 헌재는 윤석열을 파면하여 내란의 책임을 확실하게 물어야합니다."
 
이른 오후 헌재 앞 안국역에서 시작한 탄핵 촉구 집회는 도보 행진을 거쳐 경복궁역으로 이어졌습니다.
 
시민들은 '법적 책임을 지겠다'고 약속한 윤 대통령이 거짓말로 일관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임채린/'탄핵찬성' 집회 참가자]
"계속 증거들이 계속 나오고 있는데 계속 그렇게 거짓말을… 그에(비상계엄) 대한 책임을 전혀 지려고 하지 않는 모습이 되게 별로라고 생각됩니다."
 
아들이 군대에 있다는 아버지는 계엄 당시 '총 든 아들과 대치할 수도 있다'는 끔찍한 상상이 머릿속에 떠올랐다며, 하루빨리 탄핵 정국이 종식되길 바란다고 했습니다.
 
[이민회/'탄핵찬성' 집회 참가자]
"윤석열 한 사람으로 인해서 나라가, 우리 국민들 모두가 이렇게 고생하고… 빨리 끝났으면 좋겠다…"
 
더불어민주당도 헌재 앞에 총집결했습니다.
 
12.3 계엄 이후 처음으로 장외집회를 연 민주당은 '내란 종식과 헌정 수호를 위해 파면은 불가피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김병주/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제일 듣고 싶은 얘기가 헌재 마지막 판결입니다. 피청구인 대통령 윤석열을 파면한다! 파면한다! 파면한다!"
 
박찬대 원내대표는 '비상계엄 해제 표결에 불참했던 국민의힘이 대통령 탄핵에도 반대하고 있다'며 '내란동조당'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박찬대/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내란동조 정당 극우정당 국민의힘은 지금도 윤석열의 복귀를 원하고 있습니다. 오직 자기들 밥그릇에만 관심입니다."
 
'비상행동' 측은 윤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를 앞둔 3.1절에도 대규모 탄핵 촉구 집회를 열겠다고 예고했습니다.
 
MBC뉴스 이문현입니다.
 
영상취재 : 이지호, 전인제 / 영상편집 : 윤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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