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http://www.viewsnnews.com/article/view.jsp?seq=81259

박영선 "국정원, 디도스 공격 2시간 동안 뭐했나"
"국정원, 사이버테러 방지 예산 따져봐야"
2011-12-06 11:22:27           

박영선 민주당 정책위의장은 6일 중앙선관위 사이버테러 발발 당시 국정원의 역할에 강한 의혹을 제기했다.

박 의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국정원 사이버안전센터는 국가정보통신망을 사이버 공격으로부터 방어하는 기능을 맡고 있다"며 "그런데 국정원은 강모씨 일행이 감행한 디도스 공격을 탐지한 이후에 퇴치시킬 수 있는 충분한 능력과 시간이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투표 당일 날 2시간동안 방치가 됐다"고 의혹의 눈길을 보냈다.

그는 "특히 국정원의 사이버안전센터와 관련된 예산은 작년에 직권상정 됐다"며 "즉 정보위에서 심의하다가 도중에 갑자기 사이버안전센터와 관련된 예산을 비롯한 국정원의 모든 예산이 직권상정 됐기 때문에 예산부분도 따져 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 한나라당에 대해서도 "최근에 선관위 테러와 관련된 한나라당의 태도는 도저히 납득할 수 없다. 집에서 기르던 강아지가 밖에 나가서 사고를 쳐도 집주인이 석고대죄하고 치료비 다 물어줘도 모자라는 세상"이라며 "단순히 당직자 한 사람이 사퇴할 문제가 아니다. 지도부 전원 사퇴해도 모자란 상황이다. 지금 러시아에서도 부정선거로 SNS로 푸틴 황제 대통령이 무너지고 있다"고 경고했다.

김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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