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1666604&PAGE_CD=N0000&BLCK_NO=3&CMPT_CD=M0009

김어준 "언론 제 기능 못하는 나라, '나꼼수'가 모델"
'나꼼수' 뉴욕에 떴다... 5일 JFK 공항 도착
11.12.06 11:24 ㅣ최종 업데이트 11.12.06 16:17  최경준 (235jun)

▲ '나는 꼼수다'(이하 나꼼수)가 5일(현지시각) 미국 순회공연을 위해 뉴욕을 방문한 가운데, 뉴욕.뉴저지 거주 한인여성들이 '나꼼수'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최경준

'나는 꼼수다'(이하 나꼼수)가 5일(현지시각) 미국 순회공연을 위해 뉴욕을 방문했다. '나꼼수'는 이날 오전 10시경 뉴욕 JFK 공항에 도착했다. '나꼼수'는 한국에서의 잇따른 행사와 여독으로 피곤한 기색이 역력했다. 공항에는 뉴욕 공연을 준비하고 있는 자원봉사단과 팬들이 나꼼수 일행을 맞았다.
 
'나꼼수'는 자신들을 태우고 온 비행기 승무원들과 기념 촬영을 하기도 했다. 한 승무원은 "요즘 사람들이 '나꼼수'에 대해 관심이 많아서 나도 방송을 다운받아 들어봤다"고 말했다.
 
'나꼼수' 출연자인 <딴지일보> 총수 김어준씨는 <오마이뉴스> 기자와 만나 "요즘 (2012년 4·11총선) 재외국민투표 등록 기간이지 않느냐"며 "(미국에 거주하는) 젊은 사람들이 많이 (선거인으로) 등록하고 한국 정치에 관심을 많이 갖도록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미국 대학에서) 한국학을 공부하시는 분들에게는 한국 정치 상황을 많이 알리고, 언론이 제 기능을 못하는 나라들이 있는데, 그런 나라에 '나꼼수'가 하나의 모델이 될 수 있다는 사례를 알리기 위해 왔다"고 밝혔다.
 
▲ '나는 꼼수다'의 김어준 총수, 김용민 교수, 주진우 기자가 5일(현지시각) 오전 미국 순회공연을 위해 뉴욕 JFK 공항에 도착, 환영인사를 나온 팬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 최경준
 
'나꼼수'는 뉴욕 플러싱의 한 설렁탕집으로 이동, 점심식사를 했다. '나꼼수'가 식사를 마치고 나오자, 식당 밖에는 10여 명의 여성 팬들이 기다리고 있었다. 이들은 당초 공항으로 '나꼼수'를 마중 나가려고 했지만, 교통체증으로 제 시간에 도착하지 못하고, 식당으로 온 것이다. 이들은 '고맙습니다'라는 글자를 나눠들고 '나꼼수'와 기념촬영을 한 뒤, 사인을 받았다. '나꼼수' 출연진인 주진우 기자가 "부끄럽다, 뭐가 고맙냐"고 웃자, 팬들은 "당신들이 있어서 고맙다"고 화답했다.
 
'나꼼수'는 퀸즈 라과디아 인근 호텔에 여장을 풀고 잠시 휴식을 취한 뒤, 이날 오후 5시 30분 로어 맨해튼 리버티 스퀘어(주코티파크)를 방문, 두 달 이상 점거 농성을 벌이고 있는 '월스트리트 점령' 시위대와 만난다. '나꼼수'와 뉴욕 공연 기획팀은 시위대를 위해 피자 500인분을 준비했다. '나꼼수'와 '월스트리트 점령' 시위대는 공정사회와 한미FTA 반대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한편 정봉주 전 민주당 의원은 여권을 발급받지 못해 이번 '나꼼수'의 미주 순회공연에 함께하지 못했다.
 
▲ '나는 꼼수다'의 멤버 김어준 총수, 김용민 교수, 주진우 기자가 5일 오전(현지시각) 미국 순회공연을 위해 뉴욕을 방문했다. ⓒ 최경준
 
Posted by civ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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