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그리스] 배성재 "전범기 日팬, 축구장서 퇴출해야" 맹비난 - TV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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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그리스] 배성재 "전범기 日팬, 축구장서 퇴출해야" 맹비난

출처 TV리포트 | 김명석 기자 | 입력 2014.06.20 08:16

일본 그리스

[TV리포트=김명석 기자] 배성재 SBS 캐스터가 욱일승천기를 그린 관중에게 일침을 가했다.

일본과 그리스는 20일(한국시각) 오전 7시 브라질 나타우의 두나스 경기장에서 2014 브라질월드컵 C조 조별리그 2차전을 펼치고 있다.

이날 배성재 캐스터는 차범근, 차두리 해설위원과 함께 중계에 나섰다.

경기 도중 중계 카메라는 일본 관중석을 비췄고 얼굴에 전범기(욱일승천기)를 크게 그리고 응원하는 관중의 모습이 포착됐다.

배성재 캐스터는 "전범기를 얼굴에 그리는 심리는 뭘까. 축구장 티켓값이 아깝다"며 "유럽에서는 욱일승천기에 대한 이해도가 낮기 때문에 큰 제지가 없지만 아시아에서는 나치 문양이나 다름 없잖나. 이런 것들은 축구장에서 퇴출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일본 축구팬들은 여러 논란에도 매번 전범기 응원을 펼쳐 논란이 되고 있다. 앞서 코트디부아르전에서도 혼다가 선제골을 넣은 당시 볼링핀 모양의 코스프레를 하고 전범기 문양을 새긴 일본 관중들이 환호하는 모습이 화면에 등장한 바 있다.

김명석 기자kms0228@tvreport.co.kr사진=일본 그리스 경기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