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http://www.newsface.kr/news/news_view.htm?news_idx=4198

“물대포 쏴~”…미권스 ‘FTA 151명 퍼포먼스’ 화제
151명 얼굴사진 ‘레드카펫’처럼 전시…“다 밟고 다녀!”
최영식 기자 | newsface21@gmail.com 
11.12.08 12:33 | 최종 수정시간 11.12.08 12:33      
 
정봉주 전 의원의 팬카페 ‘정봉주와 미래권력들(이하 미권스)’가 한미FTA 찬성파 151명을 규탄하는 퍼포먼스를 하는 모습을 담은 동영상이 공개돼 화제가 되고 있다. 

미권스의 한 회원은 8일 게시판에 “지난 11월 30일 여의도 나꼼수 공연에서 미권스 주최로 한 151명 규탄 퍼포먼스이다”며 네티즌 ‘badradio14’가 유투브에 공개한 동영상을 올렸다. 

그는 “공연 전에 이루어졌으며, 많은 사람들이 애써 준비한 퍼포먼스이다”라며 “비록 촬영이 잘된 상태는 아니지만 많이 봐주시고 앞으로도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해당 영상은 지난달 30일 서울 여의도 공원에서 열린 ‘나는 꼼수다’ 서울스페셜 에디션 콘서트 시작에 앞서 미권스 회원들이 퍼포먼스를 벌이는 장면을 담은 것이다. 

탁현민 성공회대 교수가 만든 ‘FTA 매국송’을 배경 음악에 김어준 총수, 정봉주 전 의원 등의 음성이 섞었으며 재기발랄한 모습으로 151명의 국회의원들을 비판하는 모습들을 담았다. 

회원들은 11.22 날치기 처리 당시 찬성했던 국회의원 151명의 거대한 사진을 두 줄로 길게 나열해 붙인 대형 플래카드를 만들었다. 

회원들은 여의도 광장에 이 플래카드를 전시한 뒤 ‘물대포’라고 이름표를 붙인 장난감 물총으로 마구 쏘아댔다. 

이어 콘서트장으로 들어오는 입구에 플래카드를 ‘레드카펫’처럼 진열해 오가는 시민들이 밟고 다니도록 했다. 

회원들은 마지막 자막을 통해 “앞으로 기대해, 우린 싸울 준비가 돼 있어, 다 덤벼 씨바~ 우리는 웃으며 싸운다 씨바”라며 결의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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