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http://bit.ly/1tdGqAF (문서파일) 
* "연변 지역 고구려 유적의 현황과 과제 - 양시은" 중 "Ⅲ. 연변 지역의 주요 고구려 유적 - 1_ 薩其城" 부분만 가져왔습니다.

살기성(薩其城)
 
살기성은 琿春市 楊泡鄕 楊木林子村의 동남쪽 1.5km 떨어진 곳에 위치한 포곡식 석축산성으로, 성벽의 전체 둘레 길이는 약 7km다. 문지는 모두 5개며, 폭은 8m 내외다. 성 안으로 연결되는 계곡 부분에 100m에 달하는 석축 성벽을 설치하여 성 내부로의 진입을 통제하고 있다. 해당 계곡부에 성의 정문(북문)이 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현재까지도 상당 부분이 훼손되기는 하였으나, 여전히 높이 10m가량의 석축 성벽이 남아 있다. 성의 서남 모서리와 동남 모서리에는 망대가 설치되어 있는데, 직경 30m, 높이 3m가량의 석축 구조물이 남아 있다. 망대에서는 훈춘하 하류의 평원지역이 잘 조망된다.

『琿春縣文物志』에 따르면 성내의 건물지에서는 다량의 기와편이 발견되었다. 모두 (적)갈색과 회색 기와편으로, 승문·승석문·사격자문 등이 주로 확인되었다. 이 밖에 지두문[指壓紋]이 있는 암키와가 발견되었다. 인근의 양목림자 절터(楊木林子 寺廟址)에서도 승문·승석문·사격자문 및 지두문이 찍혀있는 기와편이 출토되고 있어, 두 유적 모두 발해 시기에 사용된 것으로 추정하였다.
 
반면, 『연변문화유물략편』에서는 문물지에서 보고한 기와편들이 집안의 환도산성에서 출토되고 있는 고구려 기와와 동일하다고 보아, 살기성은 발해가 아닌 고구려에서 축성한 것으로 판단하였다. 살기성 부근에 명확하지는 않지만 일부 고구려 시기의 무덤이 존재하는 것으로 추정하기도 하였다. 정영진 역시 고구려 유적에서 주로 확인되는 세 종류의 문양이 찍힌 기와를 근거로 살기성과 양목림자 절터는 발해가 아닌 고구려 시기에 축성된 것으로 파악하였다. 살기성에서는 고구려 시기의 유물이 많고 발해 시기의 것은 일부만 확인되고 있고, 성 내부의 지세가 좁고 대부분이 산비탈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에 행정통치가 아닌 군사적인 목적을 위한 성이었을 것으로 판단하였다. 


 

 
<그림 1> 살기성의 평면도(鄭永振, 1990: 그림 1-1)와 위성사진(구글어스)

정영진은 이러한 점들을 근거로 李健才가 살기성을 고구려의 책성으로 비정하고자 하는 견해를 부정한 바 있다. 8)


 
8) 鄭永振, 1990, 「연변지구의 고구려유적 및 몇 개 문제에 대한 탐구」 29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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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civ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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