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http://news.kukmin.tv/news/articleView.html?idxno=6384

“안전한 나라 외치는 朴정부, ‘싱크홀’ 삼성물산 어떻게 대하는지 예의주시”
8월 28일 뉴스K 클로징멘트
뉴스K  |  kukmin2013@gmail.com  승인 2014.08.29  04:08:16  수정 2014.08.29  09:06:59


삼성그룹 계열사들 중에는 삼성건설이 없습니다.

그런데도 삼성이 지었거나 짓고 있는 아파트와 초고층 빌딩이 있고 댐도, 해군기지도 있습니다.

삼성에 별도의 건설사는 없지만 건설업을 하는 계열사는 많습니다.

대표적인 회사가 삼성물산입니다. 삼성물산은 건설 부문을 두고 있을 뿐인데도 현대건설 제치고 도급 순위 1위에 올랐습니다.

삼성에 건설사가 처음부터 없었던 건 아닙니다.

삼성종합건설이라는 회사가 있었지만 1993년 구포 열차 참사가 이 회사 부실 공사 때문에 일어나면서 사명을 삼성건설로 바꿨고 그것도 여의치 않자 아예 1996년 삼성물산에 합병 시켰습니다.

이후 삼성의 건설은 삼성만 드러내고 건설은 숨기는 전략으로 탄탄대로를 걸어왔지만 최근 그 거침 없던 길에 구멍이 생겼습니다.

삼성물산이 서울지하철 9호선 뚫을 때 부실시공으로 만들어진 싱크홀들이 바로 그 구멍입니다.

4대강 공사 때 담합을 하고, 경인운하, 호남 고속철 공사 등에서도 담합을 한 탓에 관급공사 입찰제한 조치를 받고 있는 삼성물산 입장에서 이번 싱크홀은 타격이 큽니다.

노대래 공정거래위원장 같은 사람이 쉽게 봐주기가 어려워졌기 때문입니다.

노대래 위원장은 두달 전 건설사 대표들 만나서 이런 말을 했습니다.

“담합 건설사에 대한 제재 목적을 이미 달성했기 때문에 입찰제한까지 두는 것은 과도하다.”

안전한 나라를 외치고 있는 박근혜 정부가 반복적인 담합에 부실시공으로 국민불안을 야기한 도급 1순위 삼성물산을 어떻게 대하는지 두눈 부릅뜨고 지켜볼 일입니다.

뉴스K 마치겠습니다.
내일 뵙겠습니다.

 



 
Posted by civ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