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https://news.v.daum.net/v/20200731145935058


마스크 없이 춤추고 지하실 파티도..방역수칙 위반 여전

김정현 입력 2020.07.31. 14:59 


행정안전부 안전신문고 앱 통해 신고 사례

종교시설내 물놀이..지하서 집단 종교행사

"코로나19 전파 위험 행동 여전..자제해야"


[세종=뉴시스]강종민 기자 =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질병관리본부장)이 16일 오후 충북 청주시 질병관리본부 상황판단실에서 중앙방역대책본부 전체회의를 주재하며 코로나19 국내 발생 현황 및 확진환자 관련 등의 논의를 하고 있다. 2020.07.16.  ppkjm@newsis.com

[세종=뉴시스]강종민 기자 =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질병관리본부장)이 16일 오후 충북 청주시 질병관리본부 상황판단실에서 중앙방역대책본부 전체회의를 주재하며 코로나19 국내 발생 현황 및 확진환자 관련 등의 논의를 하고 있다. 2020.07.16. ppkjm@newsis.com


[서울=뉴시스]임재희 김정현 기자 =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이 지속되는 가운데 방역수칙을 제대로 지키지 않는 사례가 적지 않은 것으로 나타나 방역당국이 주의를 당부했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본부장은 31일 충북 오송 질병관리본부에서 정례브리핑을 열고 방역수칙 위반으로 '안전신문고'(www.safetyreport.go.kr)를 통해 신고된 사례를 분석한 결과를 소개했다.


동호회 행사 관광버스 안에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고 선 채로 음주가무를 한 사례가 적발됐다. 지하 폐쇄 공간에서 여러 사람들이 모여 오랜 시간 식사를 하며 파티를 한 경우도 있었다.


한 종교시설에서는 물놀이시설을 설치해두고 주말 종교행사가 아닌 별도의 행사를 벌이기도 했다. 다른 곳에서는 환기가 안 되는 지하 밀폐 건물에서 집단 종교 활동을 했다. 고위험군인 어르신을 대상으로 한 행사였다.


찜질방에서 관리자와 고객이 같이 마스크를 끼지 않고 큰소리로 대화하는 사례도 신고됐다. 환기시설과 창문이 없는 밀폐된 PC방에서 이용객들이 마스크를 끼지 않았는데도 방치했다는 신고 등도 있었다.


시장에서 상인들이 마스크 없이 장사하면서 손님을 응대한 사례도 안전신문고에 신고됐다.


정 본부장은 코로나19가 전파될 수 있다며 주말 기간 중 친목모임, 동호회, 종교행사를 비대면으로 전환하는 등 방역수칙을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


정 본부장은 "주말을 맞아 종교행사를 실시할 경우 현장 참석자의 숫자를 최소화하고 마스크 상시착용, 2m 거리두기도 지켜야 한다. 소모임은 하지 말아야 한다"며 "다중이용시설 방문은 자제해주는 등 방역수칙을 준수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limj@newsis.com, ddobagi@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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