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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日 우익들의 야스쿠니신사 참배 막았다

CBS노컷뉴스 임형섭 기자 2020-04-20 17:28 


(사진=연합뉴스)


코로나19가 일본 우익 정치인들의 야스쿠니 신사참배도 막았다.


20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에토 세이이치 일본 영토문제담당상은 오는 21일-22일 춘계예대제에 야스쿠니신사 참배를 보류하기로 했다.


에토 담당상은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외출 자제를 요청한 점을 들어 "매년 참배했지만 이번은 삼가겠다"고 총리관저에서 기자들에게 말했다.


그는 봄, 가을 제례 때 일제 전범들이 합사된 야스쿠니신사 참배를 거르지 않았다.


앞서 초당파 의원 연맹인 '다 함께 야스쿠니신사를 참배하는 국회의원 모임'도 코로나19 확산을 이유로 올 춘계예대제 기간의 야스쿠니신사 참배계획을 취소했다.


이 모임은 지난 1981년 출범이후 매년 봄, 가을 제례때와 8월 태평양전쟁 종전기념일에 맞춰 집단으로 야스쿠니신사를 참배했다.


(사진=연합뉴스)


한편 아베 신조 총리는 제2차 집권을 시작한 지 1년 만인 2013년 12월 야스쿠니신사를 참배해 한국과 중국의 거센 반발을 산 이후로는 직접 참배하지 않고 신사 제단에 세우는 나무인 '마사카키'를 공물로 바치는 형식으로 매년 춘·추계 예대제를 치러 왔는데, 올봄 행사 때는 어떻게 대응할지 주목되고 있다.

sophie@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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