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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야가 살아온다 <26> 제5부 동북아속의 가야 '한국고대사 연구 가메다교수'
국제신문  입력: 2003.04.17 20:43 조해훈기자

지난 2월26일 오전. 가메다 슈우이치(사진) 교수의 연구실은 겨우 한 사람이 움직일 수 있을 정도로 각종 자료로 꽉 차있었다. 

그는 기비지역에 이주한 한반도인들에 대한 연구를 계속 해오고 있다.

논문 ‘고고학에서 본 기비의 도래인’ 등을 발표하는 등 이 분야에선 타의 추종을 불허할 정도로 많은 연구성과를 낸 학자로 한국 충남대에서 2년간 연구활동을 하기도 했다.

-기비지역과 가야인들의 관계를 정의한다면.

△고대 4세기말부터 7세기까지 기비지역은 가야인들의 주거지로 봐도 될 만큼 이 시기 유적을 조사해보면 전 지역에 걸쳐 가야인들의 흔적이 나타난다. 

특히 가야인들이 철을 직접 생산한 철 관련 유적이 셀 수 없을 정도로 많아 이주 규모는 엄청나다고 본다. 

기비세력은 가야인들에게 전적으로 의존했다고 이해하고 있다.

가야인들이 기비지역으로 들어왔던 나루터는 1세기대에 만든 것으로 추정되는데 나뭇가지를 쌓은 후 흙을 쌓는 축조방식으로 한국 벽골제식이다.

-기노죠성을 가야식으로 보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다는 주장을 폈는데.

△돌을 쌓은 사이에 기둥이 남아있는 축성 양식의 대표적인 것으로 평양성이 있다. 그리고 한반도 중부지방에도 보이므로 기본적으로 고구려 계통으로 생각한다. 

즉 기노죠성은 북한지방에서 신라를 거쳐 왔지 않았겠느냐는 것이다. 하지만 경주에는 이런 양식을 보이는 성이 없다. 규슈지방에 있는 백제계 산성과는 확연히 다르다.

만약 충청북도를 가야의 범주에 넣는다면 가야식으로 봐도 무리는 없겠지만 가야식 산성이라고 못을 박는 것은 주저한다. 

오카야마 = 조해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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