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시성 - 문화콘텐츠

출처 : http://bit.ly/Zy2Z6s

안시성

고구려의 도성으로 환도성(丸都城)이라고도 한다

『삼국유사』왕력에 따르면 고국원왕 임인년(342) 8월에 도읍을 안시성, 즉 환도성으로 옮겼다고 하였다.『삼국사기』권18 고구려본기6 고국원왕 12년조(342)에는 가을 8월에 왕이 환도성으로 옮겨서 거처했다고 하였다. 즉『삼국유사』왕력의 안시성은『삼국사기』의 환도성을 가리킨다고 할 수 있다. 그리고『삼국사기』권37 잡지6 지리4 에서는 안시성이 예전의 안촌홀(安村忽)로서 혹은 환도성이라고도 부른다고 하였다. 

그러나 안시성은 고구려의 국도였던 환도성이 아니라 현재 중국 요녕성(遼寧省) 해성시(海城市) 동남쪽 영성자(英城子)로 보는 것이 통설이다.(島田好, 1927) 안시성은 영류왕 25년(642)에 연개소문(淵蓋蘇文)이 정변을 일으켰을 당시에도 그 성주가 항복하지 않은 성이었으며, 보장왕 4년(545)에는 당태종(唐太宗)의 포위 공격을 이겨냈다. 671년에는 당의 고간(高侃)이 안시성에서 고구려 유민의 군대를 물리치기도 했다.

참고문헌
 

島田好, 1927,「高句麗の安市城の位置に就て」『歷史地理』49-1.

관련원문 및 해석
 

第十六 國原王 [名釗 又斯由 或云岡上(王) 辛卯立 理四十年 (甲午)增築平壤城 壬寅八月移都安市城 卽(丸)都(城)]

제16 국원왕 [이름은 쇠 또는 사유로 혹은 강상왕이라고도 한다. 신묘년에 즉위하여 40년간 다스렸다. 갑오년에 평양성을 증축하였다. 임인년 8월에 도읍을 안시성으로 옮기니, 즉 환도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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