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https://news.v.daum.net/v/20200421214617368?s=tv_news


[날씨박사] 과학 발전으로 NASA에선 화성 날씨까지 연구

김세현 기자 입력 2020.04.21 21:46 수정 2020.04.21 21:54 


[앵커]


날씨박사 시간입니다. 오늘(21일)도 김세현 기상전문기자가 나와 있습니다.


김세현 기자, 오늘 '과학의 날'이잖아요. 이거랑 관련된 이야기를 할 거라면서요?


[기자]


네, 안 앵커는 화성에도 날씨가 있다고 생각하시나요?


[앵커]


행성 화성 말하는 거죠?


[기자]


네, 맞습니다.


[앵커]


그렇다고 알고 있고 실제로 나사에서 화성의 탐사선 '인사이트호'인가요? 그걸 보내서 매일 날씨 알려주고 있지 않나요?


[기자]


그렇습니다. 과학이 발달해서 지구 날씨뿐 아니라, 화성의 날씨도 관측이 가능합니다.


보시면 이렇게 매일 화성 날씨의 관측 값을 보실 수 있는데요.


날짜별로 그날의 기온, 그리고 풍속, 그리고 기압을 보실 수가 있습니다.


[앵커]


그럼 화성에서 일어나는 기상 현상들을 우리가 직접 볼 수도 있습니까? 영상이나 사진으로?


[기자]


네, 그렇습니다. 보시는 것처럼 이렇게 구름이 이동하는 모습도 보실 수가 있고요.


또 이렇게 해가 지는 모습도 보실 수가 있습니다.


그런데 한 가지 특이한 것은 석양이 푸른빛을 띤다는 겁니다.


화성의 대기에는 지구와는 달리 입자가 큰 먼지들이 가득한데요.


태양으로부터 나오는 붉은빛을 그 먼지들이 일종의 필터처럼 걸러냅니다.


반면 푸른빛은 먼지 사이를 뚫고 지나가서 석양이 푸른빛으로 보이는 겁니다.


이외에도 많은 기상 현상들이 탐사 로봇을 통해서 관측되고 있습니다.


[앵커]


그렇군요. 그런데 화성 날씨보다 내일 우리나라 날씨가 궁금한데요.


[기자]


오늘도 바람도 세게 불고 날씨도 굉장히 추웠는데요.


내일도 오늘과 비슷하겠습니다.


특히 강풍을 타고 황사가 들어오겠는데요.


먼저 위성 사진을 보시면 이렇게 중국 북쪽에 황사가 시작된 것을 보실 수가 있습니다.


이 황사들이 내일은 이렇게 북서풍을 타고 우리나라로 들어오는데요.


충청과 대구 등은 종일 '나쁨'을, 그리고 서쪽과 일부 영남 지역은 '일시 나쁨' 수준을 보이겠습니다.


내일 아침엔 기온도 크게 떨어집니다.


보시면 서울을 비롯한 중부 지역의 아침 기온이 5도 이하로 내려가서 매우 춥겠습니다.


낮에도 오늘과 비슷하게 쌀쌀하겠는데요.


내일도 외투를 챙기시는 게 좋겠습니다.


[앵커]


잘 들었습니다. 날씨박사 김세현 기자였습니다.



Posted by civ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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