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http://news.kukmin.tv/news/articleView.html?idxno=7143

“MB, 5개월간 정상회담 3번…캐나다는 어떤 수확(Harvest)이 있었을까요?”
10월23일 뉴스K 클로징멘트
뉴스K  |  kukmin2013@gmail.com 승인 2014.10.24  01:56:53 수정 2014.10.24  11:14:10


MB 정부에서 본격적으로 진행된 해외 자원개발 사업들 중 최근에 부각된 사례들이 있습니다.

석유공사의 석유기업 인수, 가스공사의 셰일가스 개발, 그리고 광물공사의 니켈 광산 개발과 동광 개발 사업.

니켈 광산의 경우 사업 자체는 참여정부 때 시작됐지만 MB 정부에서 중요한 투자 확대가 이뤄졌습니다.

이들은 흥미로운 공통점을 지니고 있습니다.

모두 캐나다 기업이 연관돼 있습니다.

석유공사가 인수한 석유기업은 하베스트라는 캐나다 기업이었고 셰일가스 개발도 캐나다 광구에서 이뤄졌습니다.

마다가스카르 니켈 광산은 캐나다의 쉐릿, 멕시코 동광 역시 캐나다의 바하마이닝이라는 기업이 주인이었습니다.

이들 캐나다 기업은 자금경색과 부실, 심지어는 부도 등의 문제를 안고 있는 경우도 있었지만 한국 자금 덕분에 기업을 통째로 팔거나 사업을 이어갈 수 있었습니다.

왜 유독 캐나다였을까?

2009년 7월 MB는 스티븐 하퍼 캐나다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자원 협력 문제를 협의했습니다.

그해 9월 한국이 G20 정상회의를 유치했을 때, MB는 하퍼 캐나다 총리의 적극적인 지지에 고마움을 표했습니다.

그리고 한달 뒤 한국석유공사에서 충격적인 발표가 나옵니다.

부실 상태였던 캐나다의 하베스트사를 4조5천억원에 인수한다는 발표혔습니다.

해외 언론으로부터 ‘신이 내린 선물’이라고 조롱 받았던 퍼주기 투자였습니다.

비슷한 투자는 이후 쉐릿과 바하마이닝, 캐나다 셰일가스 개발에도 이어졌습니다.

캐나다 부실기업이 ‘신의 선물’을 받은 지 두달, 한국과 캐나다 정상은 2009년 12월 서울에서 또 만났습니다.

다섯달 동안 정상회담을 세 번이나 한 이유가 뭘까, 캐나다 입장에서는 어떤 수확(Harvest)이 있었을까요?

뉴스K 마치겠습니다.
내일 뵙겠습니다. 

 

 
▲ 이명박 전 대통령.ⓒ 뉴스1



 
Posted by civ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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