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통령 영문 이니셜 MB는 ‘멀티비리’ ”
뉴시스 등록 : 20111213 11:25
   
민주당, 대통령 측근 비리 진상조사위 구성
민주당이 최근 잇따른 이명박 대통령의 친인척 비리사건과 관련, '대통령 측근 비리 진상조사위원회'를 구성,운영하기로 했다.
민주당 김진표 원내대표는 13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이명박 정권은 머리부터 발끝까지 총체적 부패비리 정권임이 증명됐다"며 "민주당은 기존 권력형 비리 진상조사위원회를 대통령 측근 비리 진상조사위원회로 확대 개편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김 원내대표는 "임기 말 대통령 친인척 측근비리가 봇물 터지듯 쏟아져 나오고 있다"며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이 대통령의 영문 이니셜 MB가 '멀티비리'로 통한 지 이미 오래됐다"고 비판했다.

이어 "진상조사위는 내곡동 사저 게이트, 형님 게이트, 사촌오빠 게이트, 저축은행 게이트, 이국철 게이트 등 각 비리 사안별로 전담 TF를 구성할 것"이라며 "진상조사위 활동을 통해 이명박 정권의 총체적인 부패 비리를 발본색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10·26 선관위 사이버 테러사건에 대해서도 "검찰은 사이버테러가 보이지 않는 배후세력이 치밀히 준비한 기획테러라는 국민적 의혹을 속 시원히 풀어야 할 것"이라며 "검찰마저 사건의 실체를 밝히지 못할 경우 특검을 도입해서 진실을 반드시 규명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Posted by civ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