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http://news.kukmin.tv/news/articleView.html?idxno=7547

“NARL 팔때 투기업체에 웃돈까지…마이너스 240억”
뉴스K  |  kukmin2013@gmail.com  승인 2014.11.21  02:15:50 수정 2014.11.21  10:53:47


매입금액만 1조 6천억원에 이후 투자금까지 2조원 넘게 투자한 캐나다 정유기업 날을 최근 석유공사가 5년 만에 매각했습니다.

매각 대금이 투자금의 100분 1인 2백억원이다, 조금 많은 350억원이다, 이 정도로 보도됐지만 실제로는 그 돈도 못 건지고 오히려 240억원의 마이너스가 발생했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습니다.

마이너스가 난 것은 날을 사들이는 상대측에 웃돈 수백억원을 얹어줬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매매 상대가 미국 은행이라고 했지만 알고 보니 부동산투기업체였습니다.

참여연대와 정의당이 밝힌 내용,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영상]

[김제남 / 정의당 의원]
“오늘은 이명박 정부의 자원외교 그리고 해외 자원 개발의 실패 사례 중 최악의 실패 사례로 정말 통탄하지 아니할 수 없는 하베스트 날(NARL) 매각의 최종판을 국민들께 보고드리겠습니다.

먼저 석유공사가 지금까지 2조원을 넘게 투자한 하베스트 날(NARL)의 매각대금은 마이너스 240억원임이 밝혀졌습니다.

석유공사가 제출한 NARL 매매계약서를 분석한 결과, 석유공사가 가지고 있는 NARL의 주식과 채권에 대한 매각대금은 사실상 10억원에 불과했습니다.

더 나아가 석유공사는 NARL 매각 합의금 명목으로 250억원을 지불하며, 사실상 매각대금은 주식채권 매각금 10억원을 공제한 -240억원 가량임이 확인됐습니다.

 
석유공사는 매수자인 실버레인지사가 미국계 상업은행이라고 주장하고 있으나 그러나 실버레인지사는 부동산투기업체인 것이 확인되었습니다.

결국 석유공사는 사회적 책임까지 망각한 채 사업 실패 책임을 조용하게 무마하고자, 250억이라는 웃돈을 얹어주고 부동산 투기 회사인 실버레인지에 팔아넘기는 부끄러운 짓을 감행한 겁니다.

 
 
NARL은 이명박 정부 해외자원 실패 중 최악의 사례입니다. NARL 매각과 같은 손실 현실화가 앞으로도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정권에 의한 혈세 탕진을 예방하고, 권력형 비리를 차단하기 위해서는 ‘이명박 정부 자원외교 국정조사 반드시 진행해야 합니다.”

 
[김경률 / 참여연대 / 회계사]
“이 거래의 성격은 주식거래 외관을 띄지만 부동산 매매거래에 다름 아니다라는 것입니다.

단정적으로 말하건데 모든 언론이라든가 국민들의 관심이 날에 쏠리는 상황에서 돈 280억 주고 팔았다는 거에 대해 맹비난이 쏟아질 것을 우려해 약간의 손장난을 친 것이 아닌가 그런 생각이 들고요.”




Posted by civ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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