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http://gyeore.or.kr/images/SUBS_LAYOUT_000/data/download/data_4030/data_02_02.pdf (문서파일)
* "한강하류 고대 교통로에 대한 검토 - 박종서"에서 
Ⅱ.백제의 한강하류 교통로와 그 변화 - 3.한강하류 백제 교통로의 성격" 내용을 가져왔습니다.

한강하류 백제 교통로의 성격

지금까지 인천 계양산성과 문학산성을 통하여 한강하류의 교통로에 대하여 살펴보았다. 내용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한강하류지역은 삼국 모두에게 중요한 지역으로 처음에 주도권은 백제가 장악하고 있었다. 따라서 백제는 대중국 진출로를 확보하기 위하여 거점성을 축조하고, 한성(풍납토성)으로 이르는 교통로를 장악 하였을것이다. 

경기 남부와 한강하류지역을 연결하는 중요한 한강의 지류는 안양천이다. 안양천을 이용하여 서울 남부에 위치하고 있는 관악산 주변의 산악지역을 극복하며 방어체계를 구축한 것이 의왕 모락산성이다. 모락산성은 경인지역과 한성지역을 연결하는 허리부분에 해당하는 지역으로 방어전략의 요충지에 해당한다. 따라서 일찍부터 이 지역을 방어하였으며, 한성으로 연결하는 교통로를 확보하였을 것이다.

독산동 유적은 모락산성 즉 경기 남부지역에서 한성으로 이르는 교통로인 안양천과 한강으로 통하는 중요한 지역이다. 중국으로 통하는 나루와 한성의 중간지점에 위치하고 있으며, 한진,능허대-문학산성-광명 소하리 유적을 통하여 안양천을 따라 한성으로 연결되었다. 따라서 이 방면의 교통로는 계양산성 방면보다 남쪽에 위치하고 있어서 안전에 보장을 받을 수 있다고 생각되기 때문에 대중국교섭을 위한 교통로로 정치적(대외교섭) 측면에서 활용되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그리고 계양산성을 통하여 오는 나진-계양산성-신정동토성 노선도 안양천과 합류하는 영등포에서 수로를 이용하여 한성으로 연결된 이 방면의 교통로는 소금산지 확보라는 경제적인 측면에서 활용된 것으로 추정된다. 

결국 계양산성 방면과 문학산성 방면의 교통로는 안양천을 통하여 경인지역과 서울이 연결되는 것이다. 따라서 안양천이라는 연결고리는 그 중요성이 오래전부터 인식되어 왔으며, 최근 발굴조사가 진행 중인 독산동 유적 내에서 확인된 도로유구는 축조양식이 신라의 일반적 양식과 차이가 있다고 보고된 것은 이 지역에 대한 백제의 활용과 관련하여 주목되는 것이다. 

도면 2 한강하류지역 중요유적 위치도


 
Posted by civ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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