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http://www.palhae.org/sogilsu/balhe/balhe-37.htm 

발해의 시상

<밤에 다듬이소리을 듣고>
양태사

서리 찬 가을 달밤에
은하수 유난히 빛나고
나그네 고향생각
시름 더욱 깊어가네
 
차라리 잠이 들어
꿈에나 볼까 하되
하 그리 긴 수심에
잠인들 차마 오리


<달을 보고 고향을 생각하며>
왕효렴
 
고요한 여름밤에
달은 휘영청 밝았는데
산들은 환히 드러나고
삼라만상은 새 모습 띄네
두고 온 아내는 슬퍼해도
이어진 연정은 움직이네
뉘라서 천리를 멀다더뇨
달은 함께 두 사람을 비쳐주거니


<출운주에서>  
왕효렴
 
남풍 부는 바닷길
돌아갈 생각 재촉하고
북에서 오는 기러기떼
나그네의 정을 이끄네
 
다행히도 그간에
쟁쟁한 두 분 접반관 있어
여러 날 변자에
묵는 여수 없건만
 


 
Posted by civ2

댓글을 달아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