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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기사 : 나꼼수 "미 대학 강연에 한국 정부 전방위 압박" - 오마이뉴스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1671927  

김용민 “정부, 외교채널로 ‘나꼼수’ 美 강연 막아”
“지원금 끊겠다 압력”…네티즌 “독재자 인증이네”
문용필 기자 | newsface21@gmail.com 
11.12.16 11:57 | 최종 수정시간 11.12.16 12:01     
 
정부가 외교채널을 통해 ‘나는 꼼수다’ 멤버들의 미국 대학 강연을 막았다는 주장이 제기돼 파장이 일 전망이다. 특히, ‘나꼼수’ 4인방 중 한 명인 정봉주 전 의원이 여권을 발급받지 못해 이번 강연에 동참하지 않은 상황에서 이같은 의혹이 사실로 드러날 경우 네티즌들의 비난은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인터넷매체 <위키프레스>의 14일 보도에 따르면 시사평론가인 김용민 ‘나꼼수’ PD는 미국 명문대인 UCLA와 하버드 대, 스탠포드 대에서 ‘나꼼수’ 강연이 학술적인 목적으로 예정돼 있었으나 정부가 이를 외교채널을 통해 막았다고 밝혔다. 다만, UCLA에서는 강연이 예정대로 진행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MIT와 하버드, 스탠포드의 경우, 한국학 연구소를 갖고있고 이 연구소는 대사관과 한국정부의 지원금을 받고 있다는 것. 김 PD는 정부측이 대사관 등을 통해 강연이 진행될 경우 지원금을 끊겠다는 압력을 넣었다고 주장했다는 것이 <위키프레스>의 보도 내용이다. 

이와 관련, 트위터 상에는 “참~ 대단한 나라!”, “나꼼수가 무섭긴 했구나”, “엄청난 사건”, “나꼼수 강연을 못하게 한 외교관이 정확히 누군지 알아내 봐야겠다”, “역시 꼼꼼하시다는”, “하는 일이 다 그렇지 뭐”, “딱 80년대 방식”, “독재자 인증이네” 등의 반응이 이어졌다. 

한편, 최근 부임한 성김 주한 미국대사는 전날 외교통상부 출입기자들과 가진 간담회에서 ‘나꼼수’ 출연의향이 있느냐는 질문에 “출연요청을 해올 리가 없지만 만약 온다면 한번 생각해보겠다”고 답했다. 이에 대해 김용민 PD는 트위터에 “(멤버들과) 논의해보겠다”는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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