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대통령, 청와대로 개콘팀 불러..네티즌들 "방송정지 먹이려고?"
박상희 기자 psh@vop.co.kr  입력 2011-12-16 10:34:40 l 수정 2011-12-16 10:56:56

이명박 대통령이 오는 20일 청와대로 KBS '개그콘서트'(이하 개콘) 출연진을 초청, 프로그램을 관람할 것으로 전해졌다. 

16일 청와대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송년 행사 일환으로 개콘의 '비상대책위원회' 김원효와 '감수성' 김준호 등 출연진들을 청와대로 초청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슈퍼스타K3' 우승팀인 울랄라세션과 개그ㆍ마술 퍼포먼스팀 '옹알스','미녀들의 수다'에 출연했던 크리스티나 콘팔로니에리씨 등도 출연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 행사에는 이 대통령과 부인 김윤옥 씨 등 300여명의 청와대 직원까지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청와대는 소년ㆍ소녀 가장이나 장애인, 독거노인, 다문화가정 등 150여명의 사회 소외계층도 이 자리에 초청하고, 현장에서 자선 모금 행사도 벌일 계획이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 송년 행사에 대해 "연말을 맞아 직원 상호간 대화와 소통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이 같은 송년회를 마련했다"면서 "최근 인기를 얻고 있는 시사 풍자 프로그램을 직접 관람하게 되면 여론을 파악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러한 청와대의 행사를 바라보는 여론은 부정적이다. 

트위터에서는 "개콘 보면서 울분을 참지 못해 김원효나 최효종 조인트 까는거 아니겠지? 그러면서 방송정지 먹일려는거 아니겠지?", "청와대가 개콘팀을 불러 지들앞에서 웃겨보라고 할게 이니라 방청권을 신청하던지 아니면 개콘에서 초청해 개그소재 무한제공에 대한 감사패라도 받아가면 다행이라고 본다", "청와대가 개콘 녹화장이냐", "개콘멤버들 부른다고 소통이 되는건 아닐텐데" 등 반응을 보였다.

박상희 기자psh@vo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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