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영민 "MB 자원외교, 이너서클에서 주도"
"MB 당선자 시절 이전부터 치밀하게 기획"
2015-04-07 10:42:03  

노영민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7일 "MB정부 자원외교 해외자원개발은 정권 출범 이전에 내부 이너서클에서 주도했고 기획했다"고 주장했다. 

노 의원은 이날 오전 원내대책회의에서 이같이 말하며 구체적으로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 시절 체결한 자원개발 1호 MOU인 쿠르드자치정부와의 MOU 체결은 공식기구가 관여하지 않고 비선에서 추진됐다"고 근거를 제시했다. 

그는 또한 "정권출범 보름만에 청와대, 총리실, 외교부, 민간협회등 모든 기구에서 회의체 출범을 완료했다. 당선자 시절, 그 훨씬 전부터 치밀하게 준비가 됐다는 것을 반증하는 것"이라며 "누가 어떤 목적으로 이렇게 치밀하게 기획하고 준비했는지 이 전 대통령이 증언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는 "MB정부 자원외교는 공기업이 주도하고 민간에게는 성공불 융자를 줬는데 현지 실사를 거의 하지 않거나 생략했다"며 "모든 부실을 공기업과 국민의 부담으로 떠안았다. 이 부분도 증언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우윤근 원내대표도 "혈세낭비가 심각한데 새누리당은 국정조사 기간연장을 무조건 거부하고 해외자원개발 중요 증인인 MB의 출석을 가로막고 있다"며 "문재인 대표가 아무 연관도 없지만 MB 출석을 위해 증인으로 나간다고 했는데 이제 새누리당이 오늘 중으로 답해야한다"고 가세했다.

박정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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