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http://www.newsface.kr/news/news_view.htm?news_idx=4372

“진정한 법치 위해 박근혜도 구속하라” 하룻새 서명 3만
‘朴 영상’ 나날이 업데이트…<중앙> BBK 기사도 급확산
민일성 기자 | newsface21@gmail.com 
11.12.23 11:35 | 최종 수정시간 11.12.23 11:49      
 
정봉주 전 의원의 대법원 확정 판결로 묻혀졌던 BBK 사건이 수면위로 급부상한 가운데 박근혜 한나라당 비대위원장의 BBK 관련 동영상이 봇물처럼 쏟아지고 있다. ‘박근혜 고발’ 청원운동도 하루사이에 3만여명이 동참, ‘정봉주 사법파동’이 박 비대위원장에게도 불통이 튀었다. 

다음 아고라의 네티즌 ‘모두’는 22일 “BBK 관련 최초로 문제제기의 발언한 박근혜도 법의 판단 받단을 받아야 한다 생각합니다”라며 “같은 말을 하고 누구는 교도소가고 누구는 비대위로 가는 건 아닌 것 같습니다, ‘법은 평등하다’ 얼마나 평등한지 봅시다!”라고 청원을 올렸다 (☞ 보러가기) 

이에 개설 하루만에 서명자가 쇄도해 23일 오전 11시 40분 현재 29,300명이 ‘박근혜 고발’ 청원운동에 ‘폭풍참여’했다. 

네티즌들은 “이명박 대통령이 BBK 주가조작 사건의 주체라는 정봉주의 주장이 거짓이고 허위사실 유포에 해당된다면 박근혜 역시 똑같은 형사처벌을 받아야 한다”, “진정한 법치주의 실현을 위해 정봉주와 같은 법을 어긴 박근혜도 조속히 구속하기 바란다”, “어떻게든 공동발의하여 단체로 그네 아즘마 고발합시디. 그때는 십시일만 비용은 부담하겠습니다”, “사실상 최초의 BBK 저격수이자, 수장이시죠. 감히 우리 가카께 칼을 겨누었던 사람을 기냥 남기남?”, “내 나이 60에 남 일에 이렇게 분하고 손 떨려 일을 못할 정도로 충격을 받은 일이 없었다”, “박근혜 및 관련 친박의원들로 바뀌어야 합니다. 당시 동영상 보면 친박의원들 또한 당연 고발되어져야 합니다”, “왜 한나라당이 정권 잡으면 항상 이런 식으로 사법부 파동이 일어날까? 진짜 저주받은 당”, “판결문 책으로 정리하시자는 의견 있던 데 찬성입니다. 기왕이면 이번 판결문 뿐만 아니라 1,2심, 공개될수 있는 속기록 등등 상황을 명확하게 따져봅시다” 등의 의견을 쏟아내며 분노를 감추지 못했다. 

실제 고발장을 접수하기 위해 검찰청에 문의를 한 사람도 있었다. 아고라의 한 네티즌은 “박근혜가 정봉주 17대 의원보다 더 조목조목 정확하게 지금 법원 판단대로라면 허위사실을 유포했는데 박씨를 고발하려고 하는데 어떻게 해야 되냐고 검찰청에 문의했다”며 “돌아온 답변은 직접적인 피해가 있어야 가능하다고 했다”고 밝혔다. 그는 “법에 종사하는 전문가들 의견 좀 남겨주세요, 아주 쉽게”라며 “그리고 돈은 얼마나 들어가는지 등등 알려주시면 제가 내일 고발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에 네티즌들은 “누구든지 범죄가 있다고 생각되면 고발할수 있습니다. 검찰청에 누가 그런 소리 하나요?”, “피해 없어도 고발 가능합니다. 검사들이 구라치는 겁니다. 범죄를 발견한 시민은 누구나 수사기관에 알릴 수 있도록 형사소송법이 인정하고 있습니다. 박 비대위원장의 범죄를 발견한 것이니 고발하는 것 당연히 가능합니다. 임 아무개라는 시민은 직접 피해입어서 검찰이 김제동 고발 받아줬습니까? 그 직원 정말 XX군요” 등의 의견을 올렸다. 

‘박근혜 고발’ 움직임의 단초를 제공한 “BBK의 진실! 한나라당은 알고 있다”는 동영상도 계속 확산되고 있으며 관련 언론보도도 쏟아졌다.

해당 동영상은 네티즌 ‘jack841010’이 2007년 11월 28일 유투브에 올린 2분 3초짜리 동영상으로 “BBK의 진실! 한나라당은 알고 있다”며 박 비대위원장의 한나라당 후보 경선 당시 연설, 최경환 한나라당 의원의 기자회견, 이방호 한나라당 사무총장의 언급을 편집한 것이다. 

박 비대위원장은 당시 경선 연설에서 BBK 사건에 대해 “5천5백명의 투자자에게 천억대의 피해를 입혔고 피해를 본 사람이 자살까지 한 사건이다”며 “매일 의혹이 터지고 매일 그게 아니라고 변명해야만 하는 후보로”라고 당시 이명박 후보를 공격했다. 

더 나아가 박 비대위원장은 “주가조작으로 수많은 사람들에게 피해를 준 BBK는 누구의 회사인가”라며 “오늘 아침 신문에 실제 주인이 우리당의 모 후보라는 비밀계약서까지 있다고 나왔다. 차명보유에 위장전입에 위증교사에 금품살포에 거짓말까지”라고 적나라하게 의혹을 제기했다. 


이 동영상을 근간으로 ‘박근혜 BBK’ 업그레이드 버전 영상이 계속해서 나오고 있다. 

‘노컷TV’는 “정봉주 유죄에 ‘떨고 있는’ 그녀”란 제목의 동영상에서 정 전 의원과 박 비대위원장이 이명박 당시 후보에게 의혹을 제기하는 모습으로 비교해 보여주며 “앞서 제기해온 ‘선행범’도 계신데...”, “아무리 보아도 ‘봉도사’만 (돌을) 던진 건 아닌듯한?”이라고 꼬집었다. 
 

대한민국자식연합이 만든 ‘3명 누나도 아는 BBK’ 영상도 화제다. 대자연은 “동영상도 있고, 명함도 있고, 명함 받은 사람도 있고, 부회장 명함도 있고, (박근혜)누나도 알고 (박영선)이 누나도 알고 (에리카김) 뉴클리어 밤 누나도 아는 일”이라고 지적했다. 해당 영상은 100만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는 소설가 이외수씨가 “이 증언과 증거들은 또 어떻게 해명하실 건가요”라며 리트윗해 트위터에 급확산됐다. 


네티즌들은 “들어가 보십시오. 30초 안에 BBK의 본질을 알 수 있습니다. 박근혜 님. 가막소 가셔야겠습니다. 확실하게 BBK 말씀하셨으니...”, “정봉주가 불법이라면 박근혜도 불법이다. 잡아가라! 동영상 copy해서 보내고 접수하면 그게 고발입니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영상들을 ‘폭풍알티’하고 있다. 

중앙일보의 2000년 10월 16일자 이명박 대통령 인터뷰 기사도 재주목되고 있다(☞ 보러가기) . 당시 <중앙>은 “이뱅크증권중개 대표이사 회장이란 직함으로 증권업계에 뛰어든 샐러리맨 성공신화의 주인공 이명박(李明博.59)전 의원은 15일 인터뷰에서 “회사설립 첫 해부터 수익을 내겠다”고 의욕을 과시했다”고 보도했다. 

<중앙>은 “올초 이미 새로운 금융상품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LK이뱅크와 자산관리회사인 BBK를 창업한 바 있다”며 “이뱅크증권중개는 이 두 회사를 이용해 탄생하게 되는 것이다. 주로 외국인을 큰 고객으로 삼을 작정이다. BBK를 통해 이미 외국인 큰 손들을 확보해 둔 상태다”고 보도했다. 

짧은 문답 형식으로 정리한 “BBK 사건 30초만에 이해하기” 카툰도‘무한알티’되고 있다.

네티즌들은 “BBK. MB는 자기회사라고 했다. BBK. 중앙일보는 그런 MB를 인터뷰해서 기사를 실었다. BBK. 박근혜는 한나라당 대선후보 경선에서 MB회사라고 공격했다. BBK. 정봉주는 진실을 알리기 위해 같은 말을 했다. 왜, 정봉주만 구속되는가?”, “정봉주는 무죄다. 양심과 이성이 있다면 BBK를 봐라. 광운대 동영상을 봐라. 중앙일보 기사를 봐라. 이장춘 대사가 내놓은 명함을 봐라. 하나은행 내부 문서를 보고. 신도리코 영수증을 보고. 김백준에게 지급된 급여를 봐라” 등의 반응을 보이며 관련 자료들을 계속해서 찾아내고 있다. 



Posted by civ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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