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http://v.media.daum.net/v/20170822203954422?s=tv_news

[단독] 훈련 중지 한다더니.."이틀간 100여발 포 사격"
윤샘이나 입력 2017.08.22 20:39 


 
[앵커]

그런데, K-9 자주포를 개발한 국방과학연구소가 사고 이후에도 계속 시험 사격을 강행하고 있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어제(21일) 이어서 오늘까지 적어도 100여발의 자주포 사격이 이뤄졌다는 내용입니다. 사실이라면, '원인이 밝혀질 때까지 작전 목적 외에 사격은 전면 중지하겠다'던 군의 설명은 거짓이 되는 셈입니다.

윤샘이나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K-9 자주포 폭발 사고 후 닷새가 지났습니다.

국방과학연구소 안흥 사격장의 시험 발사 전현직 관계자들은 어제와 오늘도 포 사격이 이뤄졌다고 말했습니다.

어제 90여발 등 이틀에 걸쳐 적어도 100여발 이상의 포사격이 있었다는 주장입니다.

최근 폭발 사고의 정확한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상태에서 시험 사격을 강행하고 있다는 겁니다.

이에 대해 국방과학연구소는 '사실 확인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K-9 자주포에 대한 안전성 논란은 어제 오늘 일이 아닙니다.

1997년 시험발사 중 추진제 찌꺼기에서 시작된 불로 자주포 내부에 타고 있던 민간업체 소속 연구원이 사망했고, 2010년 북한의 연평도 포격 당시 해병 부대에 배치된 6문 가운데 2문이 고장나 최초 대응 사격에 실패했습니다.

또 2013년엔 K-9 자주포의 부품 납품업체가 공인 시험성적서를 조작한 사실이 적발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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