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710111114001

[단독]검찰, ‘화이트리스트’ 이헌수 전 국정원 기조실장, 구재태 전 경우회 회장 자택 압수수색
유희곤 기자 hulk@kyunghyang.com 입력 : 2017.10.11 11:14:00 수정 : 2017.10.11 11:20:02 

서울중앙지검 특수3부는 박근혜 정부 친정부단체 지원 명단 ‘화이트리스트’와 관련해 이헌수 전 국가정보원 기획조정실장(64) 자택, 구재태 전 대한민국재향경우회 회장(75) 자택, 서울 도화동의 경우회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했다고 11일 밝혔다. 

이 전 실장은 박근혜 정부였던 2013년 4월~2017년 국정원 기획조정실장을 역임했다. 그는 2015~2016년 장충기 삼성그룹 미래전략실 차장(사장)(62·구속)과 1년여간 약 150차례 연락을 주고받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구 전 회장은 2008년 5월부터 2017년 5월까지 경우회 회장을 3연임했다. 그는 경우회가 2014년 7월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 당시 야당을 비난하는 언론 광고를 내고 2015년 2월에는 ‘반국가 종북세력 대척결 국민대회’를 여는 등의 활동을 하는 과정에서 정부 지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도 지난달 구 전 회장에 대한 고발장을 접수하고 수사에 착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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