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http://news.hankooki.com/lpage/politics/201201/h2012010413383821000.htm

정봉주, 김근태 죽음에 대성통곡한 이유 있었네
김근태 석방 때 우산 씌워주며 곁 지켜… 민청련으로 인연
네티즌들, 머리숱 풍성했던 정봉주 28세 때 외모에도 관심
한국아이닷컴 뉴스부 입력시간 : 2012.01.04 13:38:38


김근태 민주통합당 상임고문의 타계 소식을 듣고 정봉주(52) 전 민주통합당 의원이 구치소 안에서 통곡한 이유가 밝혀졌다. 

정 전 의원을 면회한 안민석 민주통합당 의원은 최근 트위터에 "봉도사(정 전 의원의 별명) 면회 마쳤습니다. 김 상임고문 소식에 사모님 붙잡고 펑펑 우셨습니다"라며 정 전 의원의 반응을 전한 바 있다.

 '나는 꼼수다'를 진행자 중 한 명인 김용민 시사평론가는 3일 오후 자신의 트위터에 "김근태 선생을 위해 우산을 들고 있는 사람은 누구일까요? 김 선생 타계 소식에 대성통곡을 한 분입니다"라며 24년 전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이 사진은 지난 1988년 6월30일 김 상임고문이 홍성교도소에서 석방됐을 때 교도소 앞에서 열린 석방 환영회 장면을 찍은 것이다. 김 상임고문은 민주화운동청년연합(민청련) 의장으로 활동 중이던 1986년 국보법위반으로 징역 5년, 자격정지 5년을 선고받아 복역하다 1988년 가석방됐었다.

비가 내리는 모양인지 교도소에서 출감한 김 상임고문에게 한 젊은 청년이 우산을 씌워주고 있다. 이 청년은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가 공개한 또 다른 사진 속에서도 석방 축하 인사에 답사하는 김 고문에게 우산을 씌워주고 있다. 

이 청년이 바로 정 전 의원이다. 정 전 의원은 민청련 회원으로 활동했었고 그 인연으로 막 가석방된 김 상임고문 곁을 지켰다. 김 상임고문은 1983년 9월 전두환 정권 최초의 저항단체인 민청련을 결성해 민청련의 초대 의장을 역임했다. 민청련에는 이해찬 전 국무총리와 문학진·강창일 민주통합당 의원, 고진화 한나라당 의원 등이 소속돼 있었다.

정 전 의원은 김근태 상임고문이 열린우리당 의장을 맡고 있을 당시 '김근태계'로 분류될 정도로 김 상임고문과 깊은 인연을 이어갔다. 

이 같은 인연으로 인해 정 전 의원은 서울구치소에서 김 상임고문의 타계 소식을 듣고 대성통곡한 뒤 "형님 마지막 가는 길 함께 못해서 죄송합니다. 형님 평생 뜻 이어받아 꼭 좋은 정부 되 찾아오겠습니다. 민주주의 꿈이라는 짐 벗어 놓고 편히 쉬세요"라고 말했다.

한편 네티즌들은 정 전 의원의 28세 때 외모에도 깊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현재 모습과는 달리 머리숱이 풍성해 눈길을 끈다. 정 전 의원은 '나는 꼼수다'에 출연해 '교도소에서는 탈모 치료를 못한다'라며 농담 섞인 고민을 털어 놓은 바 있다.



Posted by civ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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