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http://blog.naver.com/roffkfk/40045165561 
http://kin.naver.com/detail/detail.php?d1id=11&dir_id=11&eid=ZooDz1H08yn0LlBr9uQPCkZUsckidYhr 

고구려 군대의 편성체제

     고구려 군대의 편성체제 - 줄주리타   http://tadream.tistory.com/2183 
     고구려 기병 - 줄주리타  http://tadream.tistory.com/2184

1. 고대 동아시아의 공.수성 병기
 
공성(攻城) 무기 
(고구려의 공수성 병기도 이것과 다르지 않다고 추정합니다.)

  
포차(抛車)
쇠뇌를 개량한 것으로 크기가 크고 성밖에서 성벽을 부수거나 성안을 공격할 때 사용 (서양의 투석기와 비슷함)
 

충차(衝車) (성문부수는 장치)
적진이나 성(城)을 공격할 때 쓰던 수레의 하나. 앞, 뒤, 옆, 위가 온통 쇠로 덮여 있어 성문을 부수는데 이용된다
 

소차 (巢車) 이동식 망루
내부에 사람을 태운 다음 도르래를 이용해 망루를 올리고 성(城) 내부의 사정을 염탐하기 위한 공성무기. 
이렇게 하면 공성하는 측에서는 성의 취약점이 어디인지 파악할 수 있다.
 

공성용 사다리(雲梯)
마차에 나무판자로 칸막이를 만들고 그 뒤에 우마(牛馬)나 병사가 성벽앞까지 끌어다 위에 올라가 성벽을 공격하거나 사다리를 결쳐 성으로 진격할 수 있게 만든 장치
 
수성(守城) 무기
 
포노(砲弩)
쇠뇌를 개량한 것으로 성위에서 돌을 던진는 무기
 
 마름쇠
성으로 접근하는 기병이나 보병을 막기 위한 것으로 뾰족한 쇠침이 위로 향하게 만들어 성벽앞으로 뿌림
 
 
2. 고구려의 군대의 편성 
일단 고구려의 군사 편제는 보병과 기병 양성 혼합체제로 되어있습니다.
 
기병(騎兵) 
 
일단 기병(騎兵)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고구려 군사행렬을 그린 [안학 3호분 대행렬도] 같은 고분 벽화와 그 시대에 서술했던 여러 기록을 고증해보면 보통 기병은 전체 병종 중 1/4을 차지했으며 주로 적진의 진형을 깨뜨리는데 주 목적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당시 기병은 경무장기병, 그리고 중장갑기병으로 세분화됩니다.
 

 
경무장기병(輕武裝騎兵)은 빠른 기동성이라는 기병 특유의 장점을 살려 상대편 군대의 후,측면을 기습 혹은 상대편 기병과 직접 전투를 벌이거나, 말 위에서 활을 쏘는 기마 궁수의 임무를 수행합니다. (다만 기마궁수의 존재는 안악행렬도에서 확인되지 않음) 

또 전투에서 승리했을때 패주하는 적의 잔당들을 추격하여 일소하는 것도 이 기병들의 주 역할이지요. 이 경무장 기병이 기병의 주력을 이루고 있을 것이라 추측됩니다. 경기병의 역할은 나라나 문명권마다 약간의 차이를 보이는데 봉건시대의 유럽의 경우 경기병은 주로 정찰과 기습에만 사용했던 반면 중세 몽골에 경우는 기병종의 주력을 이루며 치고 빠지는 식의 전술로 적의 기.보병을 직접 상대하였습니다. 고구려도 아마 후자에 속할 것으로 추측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특수 임무를 띄는 기마 병종(騎馬兵種)으로 마갑(馬甲)을 씌우고 기수의 전신에 찰갑(札甲)을 무장시켜 적의 화살 공격으로부터 방어하는 중장갑기병(重裝甲騎兵)이 있습니다. 이 기병은 강력한 무장과 돌격력으로 상대편 보병의 진형을 깨트리는 충파(沖破)를 주 임무로 담당하고 있습니다. 

말과 기수 전신을 철갑으로 무장했기 때문에 충돌 시 
상대편 보병이 입는 타격은 상당하며 주로 장창을 들고
적 진형으로 직진 혹은 측면을 돌파합니다. 이런 기병은 당시 고대 전쟁의 일례를 보면 소수 정예로 운용하는 것이 효율적입니다.
 
중장갑기병은 전신을 마갑으로 무장했기 때문에 경기병에 비해 기동성과 지구력이 떨어지며 군사 편제에서 이러한 기병의 수를 늘리게 되면 기동력이 뛰어난 경기병의 기습과 원거리 공격에 약점이 노출됩니다.
 
이인철 군사 제33호(국방군사연구소 발행) [4~5세기 고구려의 남진경영과 중장기병](1996年)의 논문 자료를 보면 이 고구려의 중장갑기병은 전체 기병의 30~40%를 차지하고 전체 군사 중 10% 정도로 추정한다고 하네요. (이건 어디까지나 최대치입니다) 참고로 이런 중장갑기병을 마갑을 씌운다고 해서 개마기병(鎧馬騎兵)이라고도 부릅니다.

보병(步兵)
 
그리고 보병에 대한 설명입니다. 보통 보병은 고구려 군사행렬을 그린 [안학 3호분 대행렬도] 같은 고분 벽화와 그 시대에 서술했던 여러 기록을 고증해보면 보통 보병의 비율은 전체 군사 중 3/4을 차지하며 고구려 군사의 주력을 이루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물론 고구려 초기에는 기병이 많이 양성되기도 하였습니다. 기병만으로 이루어진 군대도 있었구요.
 
[三國史記 高句麗 本記 東川王]조에 보면 고구려 기병 5천에 대한 이야기가 나옵니다. 이 시대 정황은 3세기 초로 반유목민족 부여가 농경민족으로 전환해가는 과정에서 아직 이 시대는 반유목민의 주력 병종인 기병의 수가 많았을 가능성이 있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그리고 4세기 초(初)가 되면 중국의 5호 16국 시대를 맞아
선비,위구르 등 유목민의 발달된 기병종이 고구려로 유입되어 경기병, 경무장기병 ,중장갑기병 등으로 세분화, 정예화 되고 기병이 정예화 되면서 군대의 주력은 자연스럽게 보병이 맡게 됩니다.
 
대략 총 병력의 3/4(75%)을 맡았던 것으로 보이는 주력 병종인 고구려 보병을 세분화 해보면 이렇습니다.
 

장창보병
3~4m 이상가는 창으로 밀집 대형을 구사해 적군의 기병공격에 대응합니다. 그리고 진형을 짠 상태로 적진에 돌격에 상대 보병과 직접 접전을 벌이기도 합니다.
 
창보병
장창보다는 짧은 창으로 진형을 구사해 적진으로 돌격, 난전을 벌이거나 필요에 따라 갈고리창(戟이라고도 함)으로 아군 진형을 돌파하고 내부로 침투한 적 기병의 기수를 떨어뜨립니다. 이 갈고리 창(戟)을 든 보병의 형상은 안학 3호분 대행렬도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부월수
창보병끼리의 접전이 붙었을때 진형 사이를 비집고 적 보병과 육탄전을 벌이며
근접거리에서 약한 창보병을 주로 공격하였던 것으로 보입니다.
역시 안악행렬도에서 확인 가능
 

환도수 
방패와 찰갑으로 무장하고 환도를 기본무기로 소지했으며 장갑의 무장상태로 보아 부월수보다는 위험도가 높고 거친 육탄전을 벌이기 위한 병종으로 추정됩니다. 아마 창보병끼리의 접전에서 아군의 진형이 흐트러지고 난전의 양상을 띠기 시작할 때 가장 선방 나서서 싸웠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또 측면 공격에 약한 창보병의 진을 호위하는 임무도 가능.


궁노병(弓弩兵)
활과 노(弩)로 원거리 공격을 하며 기병 상대시 멀리서 돌진해오는 기병을 노로 공격하고 기병이 근접해 오면 장창진형 뒤로 후퇴합니다. 그 외에도 보병 진형에 원거리 공격, 기습, 그리고 공.수성(攻.守城)에도 필수적인 임무를 수행하는 병종입니다.
 
이 외에도 고구려에는 아직 알려지지 않은 여러 병법과 병종, 군사 운용술이 있겠지만 당시 고구려 시대를 고증할 자료가 빈약하여 아직은 좀 더 연구가 필요한 시점입니다.
 
참고로 고구려 군대에 대해 보다 상세한 정보를 원하시는 분은
다음 논문을 참고하시면 많은 도움이 되실 겁니다.
 
존 워리 저 "서양 고대전쟁사 박물관"
임용한 저 "전쟁과 역사 삼국편" 2001
신재호 저 "고구려 중장기병과 Cataphratcs의 비교사적 검토" 1999
 



 
Posted by civ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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