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http://v.media.daum.net/v/20180406204307570?s=tv_news


페이스북 한국도 털려..최대 8만 6천 명 개인정보 유출

이기주 입력 2018.04.06 20:43 수정 2018.04.06 21:03 


[뉴스데스크] ◀ 앵커 ▶


전 세계적으로 페이스북의 개인정보 유출 사태가 파문을 일으켰는데 한국도 예외가 아니었습니다.


피해자가 8만 명 넘을 거라고 합니다.


이기주 기자입니다.


◀ 리포트 ▶


페이스북코리아는 오늘(6일) 최근의 개인정보 유출 사태와 관련해 "국내에서 영향을 받았을 수 있는 이용자 수가 8만 5천893명"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는 이번 개인정보 유출 사태가 촉발된 한 심리상태 분석 앱의 한국 이용자 184명의 페이스북 친구 숫자를 근거로 계산된 것입니다.


페이스북은 인터넷주소 IP의 위치에 기반해 해당 기간에 한국에 있었던 이용자 수를 집계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확인된 페이스북 개인정보 유출 피해자는 최대 8천700만 명.


유출 항목에 대해 페이스북은 "사용자의 설정에 따라 다르지만, 전체공개로 설정된 항목들은 다 포함된다"며 "오는 10일 잠재적 피해자에게 개별적으로 안내문을 보낼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방송통신위원회도 페이스북 개인정보 유출을 계기로 국내외 주요 SNS와 메신저 사업자의 개인정보수집 관련 적정성에 관한 실태점검을 진행 중입니다.


또 페이스북이 개인정보를 제3자에게 제공한 것이 적절했는지 여부도 함께 검토할 예정입니다.


[진성철/방송통신위원회 대변인] "방통위는 (페이스북이) 합법적으로 수집한 정보인지, 수집하는 과정에서 동의는 제대로 받았는지 확인할 예정입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도 페이스북과 카카오 등이 이용자 정보를 정당한 절차에 따라 수집하고 있는지에 대한 조사를 시작했습니다.


MBC뉴스 이기주입니다.


이기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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