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201111034111&code=940301 

“최시중 측근 정용욱, 25일쯤 귀국 검찰 출석”
디지털뉴스팀  입력 : 2012-01-11 10:34:11ㅣ수정 : 2012-01-11 10:34:12

방송통신 관련업체 등으로부터 억대의 금품을 수수하고 해외로 도피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의 측근 정용욱씨가 25일쯤 귀국해 검찰에 출석할 것으로 보인다. 11일 YTN은 정용욱 전 보좌역이 검찰에 귀국의사를 전해왔다고 보도했다. 

사정당국 관계자는 “정씨가 국내에 있는 지인을 통해 귀국하겠다는 뜻을 밝혔고 이런 뜻을 검찰에 전해 달라고 말했다”며 “정씨가 자신을 둘러싼 여러가지 의혹에 대해 억울해하고 있으며 검찰에 나가 적극적으로 해명할 뜻을 비쳤다”고 말했다. 정씨는 설연휴가 끝난 25일쯤 귀국하겠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씨는 한국방송예술진흥원 김학인 이사장의 횡령 혐의에 대한 공개 수사가 시작된 지난달 15일 태국으로 출국한 뒤 지난 6일 말레이시아로 거처를 옮긴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정씨는 2009년 9월 김 이사장이 EBS 이사에 선임되도록 도와주는 대가로 수억원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돼 검찰의 수사 선상에 올라 있는 상태였다. 이 때문에 정씨가 수사 정보를 미리 알고 해외로 도피한 게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돼 왔다.

그는 종합유선방송사업자 채널 배당과 차세대 이동통신용 주파수 할당 등 각종 이권에 연루돼 기업들로부터 수억원대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도 받았다. 검찰은 지난해 11월 첩보 수집 과정에 정씨가 모 대기업 산하의 복수종합유선방송사업자 측에서 고가의 골프장 회원권과 법인카드를 받은 정황을 포착했다. 또 다른 대기업에서도 차세대 이동통신 주파수 할당 직전인 지난해 5~6월 거액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의 ‘양아들’이라고까지 불리는 정씨는 정치 관련 홍보회사를 운영하면서 최 위원장과 인연을 맺은 뒤 2008년 7월 방송통신위원회 정책보좌역에 임명됐다. 정씨는 이후 방통위 내 실세로 꼽혔지만 지난해 10월 방통위에서 돌연 사직했다.


Posted by civ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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