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http://www.wikipress.co.kr/detail.php?number=7865  

'배신자 나꼼수'?, 1%에 잘보이려는 데일리안의 발악 
2012년01월11일 17시02분 
 
  
'나꼼수'에 대한 데일리안 기사.(사진 = 데일리안 기사 캡쳐)

'배신자 나꼼수'라고 소개한 데일리안의 기사가 알려진 11일 네티즌들은 "배신자 나꼼수라니 어이가 없다"라며 "진보하면 매일 굶으란 이야기냐"고 강하게 비난하고 있다. 특히 네티즌들은 "샤넬백? 나도 똥가방 하나 있다" "충격이라니, 비즈니스석을 탈수도 있는 것 아니냐" 등의 댓글을 달며 강하게 비판하고 있다.

11일 데일리안의 보도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미국 순회강연을 다녀온 ‘나는 꼼수다’ 일행이 비행기에서 비즈니스석을 이용한 것이 알려지면서 이런 사실이 재미교포들의 커뮤니티 사이트를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다. 또 미국에서 나꼼수 일행에 합류한 소설가 공지영 씨는 명품 샤넬 핸드백을 메고 있는 모습이 포착되면서 “나꼼수가 실제로는 99%가 아닌 1%였다”는 조소 섞인 반응이 나왔다고 보도했다.

특히 김어준 딴지일보 대표와 주진우 ‘시사인’ 기자 등은 지난 12월 5일 나꼼수 미국 순회공연을 위해 서울에서 뉴욕으로 향하는 비행기에 올랐다. 당시 일행에는 학교를 다니고 있는 주 기자의 아들도 포함됐으며 이들은 모두 일반 이코노미석이 아니라 값비싼 비즈니스석을 이용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데일리안은 미국에서 나꼼수 공연방송에 합류한 것으로 알려진 공지영 씨가 선글라스를 끼고 미색의 샤넬백을 메고 있는 모습으로 보스톤 공항에서 포착됐다고 알렸다. 이어 공 씨는 당시 공항에서 찍은 사진을 지난 12월 16일 자신의 트위터에 직접 올렸으며 이런 사실이 인터넷 한인 커뮤니티 사이트에서 회자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같은 보도내용이 알려지자 네티즌들은 분노의 목소리를 쏟아내고 있다. '진보=가난'이라는 등식을 강요하고 있다는 것. 특히 데일리안이 '배신자 나꼼수' 일행이 어떻게 비지니스석을 구입하게 됐는지는 확인하지 않았다. 게다가 공지영 작가의 경우 이미 한국을 대표하는 베스트셀러 작가임을 감안했을 때 그가 어떤 경위로 명품백을 소유하게 됐는 지에 대해서는 전혀 밝히지 않았다. 게다가 '나꼼수' 팀도 공 작가도 자신이 '가난하다'라고 밝힌 적은 없다. 단지 그들의 생각이 보수에 비판적 입장에 서 있었을 뿐이다.

한 네티즌은 "포털사이트 검색어에 배신자 나꼼수가 떳길래 뭔가 봤더니 열이 받는다"라며 "나꼼수 딴지걸기에 극치다. 무직 3년째인 나도 페라가모 구두 신는다"고 말했다. 이어 "한나라당은 비지니스석 타야하고 반대인 사람들은 이코노미석을 타야 하냐"라며 "진보는 가난해야한다고 말하는 것과 일맥상통"이라고 강조했다.

또 다른 네티즌은 "가진 사람들은 서민들이 화장실가서 티슈 써도 뭐라할 것"이라면서 "이들의 가식적인 모습과 선입견은 하늘을 찌른다"고 말했다. 또한 "인식수준이 안쓰럽다", "기사를 쓴 키보드가 아깝다", "생각은 하고 기사를 쓰나","샤넬가방이 뭐가 대수라고 저렇게까지 기사를 써댈까" 등 해당 기사에 대해 한심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Posted by civ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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