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http://v.media.daum.net/v/20180504210145120?s=tv_news


남북 첫 공동사업 '북 산림녹화'.."이설주 여사 관심사안"

이성대 입력 2018.05.04 21:01 수정 2018.05.05 00:37 


[앵커]


청와대는 남북정상회담 이후 양측의 첫 공동사업으로 북한의 황폐화된 산림을 되살리는 문제를 협의하겠다고 어제(3일)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북한이 가장 원하는 분야라고도 설명했습니다. 김정은 위원장은 물론, 이설주 여사도 실제로 각별히 챙기는 현안이라고 합니다.


이성대 기자입니다.


[기자]


청와대는 북한과 산림녹화 사업을 협의할 TF를 발족했습니다.


산림 사업은 대북 제재와 상관없는 측면도 있지만, 김정은 위원장 부부가 각별히 신경쓰는 분야라는 게 청와대 설명입니다.


청와대 관계자 "산림 문제는 김 위원장 특별 관심 사안이고, 특히 이설주 여사가 직접 챙기는 분야"라고 밝혔습니다.


[김정은/국무위원장 (올해 신년사) : 산림 복구 전투 성과를 더욱 확대하면서 이미 조성된 산림에 대한 보호관리를 잘 하는 법과 함께, 환경보호 사업을 과학적으로 책임적으로 하여야 합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또, 북한이 지난해 핵도발 수위를 높이며 상당수 국제회의에 불참했지만 산림 문제를 다루는 회의에는 모두 참석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실제 지난해 9월 태국에서 열린 환경관련 아시아태평양 회의에 김경준 국토환경보호상이 참석했습니다.


청와대는 "연 3톤의 씨앗과 묘목을 보관기간 등의 문제로 버리는데, 이것만 북측에 보내줘도 도움이 된다"며 이전 보수정부에서도 지원한 적이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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