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http://v.media.daum.net/v/20180515202509418?s=tv_news


日 외교청서 "한국, 가장 가까운 이웃" 삭제

조효정 입력 2018.05.15 20:25 수정 2018.05.15 21:00 


[뉴스데스크] ◀ 앵커 ▶


이런 남북 간의 대화 국면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애쓰면서도 또 이해하기 어려운 모습을 드러내는 나라가 있습니다.


일본입니다.


이 소식은 조효정 기자가 준비했습니다.


◀ 리포트 ▶


일본 외교의 기본 방침과 성과를 정리한 2018년 외교청서입니다.


한일관계를 기술하면서 지난해까지 있었던 '전략적 이익을 공유하는 가장 중요한 이웃국가'라는 표현을 삭제했습니다.


독도가 일본 영토라는 억지 주장을 되풀이하는데 그치지 않고 '일본해는 국제적으로 확립된 유일한 호칭'이라는 내용을 새롭게 추가해 외교적 도발 수위를 높였습니다.


일본이 외교청서에서 동해 표기를 거론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핵심 현안인 일본인 납북자 문제와 북한 핵 위협은 비중 있게 다뤄졌습니다.


[고노 다로/일본 외무상] "일본은 미국을 비롯한 각국과 긴밀히 연계해 국제사회가 직면한 제반과제에 대해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습니다."


외교부는 미즈시마 고이치 주한 일본대사관 총괄 공사를 초치해 강력 항의했습니다.


[노규덕 / 외교부 대변인] "부당한 주장을 담은 외교청서를 또다시 각의 결정한 데 대해 엄중히 항의하고 관련 기술의 즉각적인 철회를 요구했습니다."


아베 총리가 '일본 패싱'논란을 덮기 위해 북핵 문제 등에서는 한국과의 공조를 강조하면서도 보수층의 지지를 잃지 않기 위해 영토 도발 수위를 높였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MBC뉴스 조효정입니다.


조효정 기자 (hope03@mbc.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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