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http://www.newsface.kr/news/news_view.htm?news_idx=4623  

장자연 매니저 “靑이 조치했어”…이상호 추가 의혹
“소속사 여배우 가족 靑 근무”…또 다른 제보자도 나와
조종현 기자 | newsface21@gmail.com 
12.01.13 10:20 | 최종 수정시간 12.01.13 10:20     
 
ⓒ 손바닥TV 캡쳐

지난 5일 고 장자연 씨 사건의 국정원 개입설을 주장해 큰 파문을 일으켰던 <손바닥 TV>의 이상호 기자가 추가 의혹제기에 나섰다. 장자연 씨의 전 매니저이자 이른바 ‘장자연 리스트’를 폭로했던 유장호 씨와 청와대의 관련설도 제기됐다. 

<손바닥 TV>의 뉴스 프로그램 ‘이상호의 뉴스쇼’는 12일 또 다른 내부 제보자의 전화를 받았다며 이 제보자의 말을 전했다. 

제보자는 “일 끝나고 병원에 들렀는데 거기 앉아있었다”며 “그 사람과 직접 인사를 나눈 것은 아니지만 나중에 유 씨가 ‘국정원 직원’이라고 얘기했다”며 “유씨 지인의 소개로 어려우니까 도와준다고 왔다고 들었다”고 밝혔다. 이는 전주 방송분에서 유 씨 측 회사직원이 말한 것과 비슷한 내용이다. 

이에 이상호 기자는 “‘지인의 소개로 국정원 직원과 접촉하게 됐다’는 부분을 염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정원이 ‘장자연 사건 개입설’을 부인하면서 법적대응을 시사했음에도 추가 의혹제기에 나선 것이다. 

아울러 이날 방송에서는 유 씨와 장자연 씨 지인간의 통화내역이 공개되었으며 ‘청와대 개입’ 의혹이 제기됐다. 유 씨가 “그거는 못올리게 지금 청와대에서 조치했어”라고 말했다는 것이다. 이 기자는 “여기저기서 이 이야기를 했고 장자연 씨 유족들은 덮어달라고 했다. 유씨는 청와대 통해 덮고 있으니 협조해달라고 이야기했다”고 밝혔다.

ⓒ 손바닥TV 캡쳐

이 기자는 “유 씨 주변을 찾아낸 결과 유 씨의 소속사 여배우 가족이 청와대에 근무하고 있었던 사실을 확인했다. 이 분이 직접적으로 국정원 직원을 소개했는지 여부는 확인 중”이라며 “적어도 팩트는 유 씨 측 가족이 청와대에 재직해던 것은 사실”이라고 전했다. 

이에 앞서 이 기자는 이날 방송 전 자신의 트위터(@leesanghoC)를 통해 “장자연 사망 3일뒤, 유장호 씨 측근과 통화에서 ‘청와대에 협조 요청했다’ 털어놔..경찰 녹취록서 확인”이라는 글을 남겼다. 

이어 이 기자는 “경찰, 유장호 ‘청와대 협조 요청했다’ 진술 녹취록 확보하고도 조사 안해”라는 글을 올린 후 “유장호씨가 청와대 ‘누구’에게 협조 요청했나.. 의문 제기된 가운데, 당시 유씨 소속사 여배우 가족이 청와대 ‘사정 당국자’로 재직한 것으로 드러나”라고 전해 관심을 증폭시켰다.


Posted by civ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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