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http://v.media.daum.net/v/20180529213143753?s=tv_news


"미세먼지 입자, 강철보다 단단"..중국서 연구결과 나와

유미혜 입력 2018.05.29 21:31 


[앵커]


뉴스룸에서는 어제(28일)부터 미세먼지 대책에 대한 제안을 시작했습니다. 오늘은 취약계층, 특히 어린 학생들 대책에 대한 내용입니다. 그 전에 중국에서 나온 연구 결과부터 좀 전해드리겠습니다. "미세먼지 입자가 강철보다 단단하다"는 내용입니다. 기계를 마모시킬 정도로 입자들이 강력했습니다. 미세먼지의 자국 요인이 크지 않다고 주장해 온 중국 한 대학의 자체 분석 결과입니다.


유미혜 기자입니다.


[기자]


"무엇보다 우릴 놀라게 한 것은 미세먼지 입자의 단단함이다", "합금으로 이뤄진 대부분 산업용 기계와 접촉했을 때 그 기계를 마모시킬 정도로 강도가 높다"


중국 산시성 시안교통대학 소재과학 부문 연구팀이 최근 5년간 산시성 미세먼지의 입자를 조사, 분석한 결과입니다.


홍콩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현지시간 28일, 이같은 중국 대학의 조사 결과를 보도했습니다.


연구팀이 시안 시의 공기 중 미세먼지 입자를 분석했더니 입자들은 크롬, 철, 알루미늄, 납 등 다양한 물질로 이뤄져 있었습니다.


입자 모양도 공이나 실 모양 등 다양한 생김새를 띠었습니다.


강도를 조사했더니 강철보다 단단한 것으로 밝혀진 겁니다.


입자들은 너무 작아 건강에 큰 해를 끼칠 수 있다는 점도 지적됐습니다.


상하이중산병원의 장신 전문의는 "미세먼지 입자가 작을수록 폐에 침투한 후 빠져나오기가 힘들어 건강에 더 나쁜 영향을 미친다"고 했습니다.


인구 870만 명의 시안 시는 분지 지형으로 바람과 비가 적어 중국에서 대기 질이 가장 나쁜 대도시 중 하나입니다.


(영상디자인 : 최석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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