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http://v.media.daum.net/v/20180609204314479?s=tv_news


지방선거 사전투표 864만 명 참여..최종 20.14%

김미희 입력 2018.06.09 20:22 


[뉴스데스크] ◀ 앵커 ▶


이틀 동안 진행된 6.13 지방선거 사전투표가 오늘(9일) 저녁 6시에 마무리됐습니다.


최종 투표율은 20.14%로 집계되서 4년 전 지방선거 때보다 두 배 정도 높았습니다.


김미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사전투표 둘째 날인 오늘도 인천공항에 설치된 투표소에는 이른 아침부터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려는 여행객들로 북적였습니다.


[고수경/경기도 안산] "우리 지역 사회를 위해서 안정적으로 일을 해주실 분을 내 손으로 뽑아야 된다는 생각으로 왔습니다."


이번 지방선거 최종 투표율은 20.14%로, 4천290만 전체 유권자 중 864만 명이 투표했습니다.


26.06%를 기록했던 2017년 대선에 비해 낮았지만, 2014년 지방선거와 2016년 총선 때보다는 두 배 가까이 높은 수치입니다.


지역별로는 전남이 31.73%로 가장 높았고, 대구가 16.43 %로 가장 낮았습니다.


서울과 경기 등 수도권은 낮은 투표율로 전국 평균에도 미치지 못했습니다.


12개 선거구에서 실시 된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의 사전투표율은 21.07%를 기록했습니다.


사전투표율이 나오자 각 당은 서로 다른 반응을 내놓았습니다.


투표율을 높여 대세를 굳히겠다는 민주당은 "대통령과 함께 든든한 지방정부를 만들어야 한다는 국민들의 바람이 반영됐다"고 평가했습니다.


사전투표를 통한 보수 결집을 호소했던 한국당은 "사전투표율이 높아진 것은 바람직하다"면서도 "본 선거가 남은 상황에서 유불리를 따지는 것은 어렵다"고 설명했습니다.


바른미래당과 평화당, 정의당은 높아진 사전투표율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 자신의 강세 지역 투표율에 촉각을 곤두세웠습니다.


사전투표 결과는 본 선거일인 13일 오후 6시 이후에 개표됩니다.


MBC뉴스 김미희입니다.


김미희 기자 (bravemh@i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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