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부터 업(up) 된 트럼프?…"어느 때 보다 자신감!" - 노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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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부터 업(up) 된 트럼프?…"어느 때 보다 자신감!"

싱가포르=CBS 노컷뉴스 강혜인 기자 2018-06-12 07:51 

북미정상회담 수시간 전 트윗 연달아 3개 올려

(사진=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트위터 화면 캡처)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12일 북미정상회담을 앞두고 트위터에 연달아 3개의 글을 올리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회담에 대해서는 "나를 틀렸다고 말했던 이들은 할 수 있는 말이 더 없을 것"이라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새벽 자신의 트위터에 글을 올려 "과거의 협상들과는 다른 진짜 협상(deal)이 진정으로 이뤄질 수 있는지 곧 알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전날 자정까지 진행된 성김 주 필리핀 대사와 최선희 북한 외무성 부장의 막판 협상 등을 언급하면서 "양측 실무진들 사이의 협의는 빠르게 잘 진행되고 있다. 그러나 결국에는 그것은 중요하지 않고 우리는 곧 알게 될 것"이라고 했다.  

몇 분 뒤 트럼프 대통령은 다시 트위터에 "대선 이후 주식 시장이 40% 상승했다", "지난 수십년 간 가장 실업률이 낮고, 역사상 흑인과 히스패닉계의 실업룰이 가장 낮다. 여성 실업률은 21년간 가장 낮다"는 글을 올렸다.  

그러면서 "그 어느 때보다 자신감이 있다!(Highest confidence ever!)"고 적었다. 

10여분 뒤 다시 트위터에 글을 올린 트럼프 대통령은 "증오론자들은 내가 회담을 갖는다는 것이 미국의 큰 손실이라고 했다. (그러나) 우리는 적대와 모든 미사일 실험을 멈췄다"며 "시작부터 내가 틀렸다고 주장하던 이 전문가들은 이제 아무 할 말이 없을 것"이라고 적었다. 그는 "우리는 괜찮을 것"이라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현지 시간으로 오전 9시(한국 시간 10시) 싱가포르 센토사섬 카펠라 호텔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정상회담을 갖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