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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 22일도 정비문제로 2편 지연운항

최민영 기자 min@kyunghyang.com 입력 : 2018.07.22 18:50:00 


아시아나항공, 22일도 정비문제로 2편 지연운항


주말새 정상화될 것으로 예고됐던 아시아나항공의 정비결함 관련 운항 지연이 22일에도 계속됐다.


이날 아시아나항공에 따르면 인천-타이베이 편인 OZ713은 인천공항에서 14시20분 출발 예정이었으나 17시43분 출발해 3시간 20분 지연됐다. 또 인천-푸동(상해) 편인 OZ363은 이날 인천공항에서 10시45분 출발 예정이었으나 이날 16시30분에 출발해 거의 6시간 지연됐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713편은 공기압계통 결함, 363편은 유압계통 결함 발생이 확인돼 이를 정비하기 위해 출발이 불가피하게 지연됐다”고 말했다. 


본격적인 휴가철 와중에 이처럼 정비문제로 인한 지연이 계속되면서 승객들의 불편도 이어지고 있다. 아시아나항공의 정비불량으로 인한 운항 지연은 지난 15일 하노이공항에서 OZ728편이 브레이크 고장으로 출발이 늦어진 데 이어 16~19일까지 정비불량 및 이에 따른 여파로 약 60편이나 이어진 상황이다. 21일에도 일본 후쿠오카를 떠나 인천으로 오려던 아시아나항공 OZ131편이 기체 결함으로 회항하면서 승객 200여명이 불편을 겪었다. 아시아나 관계자는 “해당 여객기는 이륙 후 항공기 앞쪽에 장착된 노즈 랜딩기어가 위로 올라오지 않는 결함이 발생해 후쿠오카로 회항했다”고 말했다. 


아시아나 직원들이 모인 카카오톡 익명 채팅방에서는 ‘부품 돌려막기’와 정비인력 부족이 연이은 고장 근본적인 문제라고 지적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으나, 항공사 측은 합법적인 정비방식이며 정부 권고보다 정비인력 숫자가 많다고 해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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