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http://www.viewsnnews.com/article/view.jsp?seq=82681  

예장, 결국 이근안의 목사직 박탈
"이근안, 자신을 애국자처럼 말하고 다녀"
2012-01-19 11:13:31           

'고문기술자' 이근안이 결국 목사직을 박탈 당했다.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개혁총회는 지난 14일 긴급 징계위원회를 열고 이근안 씨에 대해 목사직 면직 판결을 내린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합동개혁총회 교무처장 이도엽 목사는 19일 "교단은 이근안 씨가 목사로서 품위와 교단의 위상을 떨어뜨렸으며 겸손하게 선교하겠다는 약속도 어겼다고 판단해 이 같은 징계를 내렸다"며 "한 번 면직이 되면 복직은 불가능하다"고 밝혔다.

이 목사는 목사직 박탈 이유로 "이근안 씨는 당시로는 적법한 절차를 거쳐 목사가 됐으며 '겸손하게 선교를 할 것이며 그렇지 않을 경우 면직도 감수하겠다'고 약속했으나 이후 애국자처럼 말하고 다녀 많은 사람에게 상처를 줬고 김근태 고문의 빈소에서 회개하는 모습도 보여주지 않는 등 여러 면에서 결격 사유를 드러냈다"고 말해, 이씨가 주간지와의 인터뷰에서 자신을 "고문 기술자가 아닌 애국자", "예술가" 등의 표현한 것을 문제 삼았음을 시사했다.

예장은 처음에는 이근안의 목사직 박탈에 미온적이었으나 교계 안팎의 비판여론에 결국 이근안의 목사직을 박탈하기에 이른 모양새다.

김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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