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http://www.viewsnnews.com/article/view.jsp?seq=82682  

4대강공사 완공, 6월로 또 연기. 무더기 부실탓
12개 보의 누수 등 부실공사 때문
2012-01-19 11:48:41           

4대강살리기사업의 공사 준공이 올해 6월로 다시 연기됐다.

19일 연합뉴스 취재 결과 낙동강살리기사업 시공사는 준공시기를 올해 4월에서 다시 6월로 미룬 것으로 확인됐다.

국토해양부는 애초 4대강 사업의 16개 보를 포함해 본류 구간의 공사를 지난해 말까지 마칠 예정이었다.

그러나 상주보와 구미보 등에서 미비점이 발견돼 16개 보에 대한 전반적인 안전점검에 착수했고 일부 하자보수 등을 위해 준공을 올해 4월로 연기했다.

국토부와 4대강살리기사업 시공사는 이런 상태에서 다시 4월까지 공기를 맞추기 어렵다고 판단해 6월로 미루기로 했다.

낙동강 상주보 시공사는 보 누수와 둑 누수 등의 미비점을 보완하는 데 시간이 걸려 6월 말까지 본공사와 주변 조경공사를 벌여 마무리하기로 했다.

구미보 시공사 역시 보 수문 아래의 강바닥이 침식돼 시설물을 보강하는 데 시간이 필요해 6월까지 공사를 벌이기로 했다.

낙단보 시공사도 보강공사가 필요해 6월12일을 준공시기로 잡고 있는 등 낙동강살리기사업 시공사 상당수가 준공 시기를 6월로 연기했다.

이렇게 준공시기가 계속 미뤄지자 정부가 성급하게 4대강살리기사업의 준공시기를 잡았다가 연이어 문제가 발생하자 땜질식 처방을 하려다 시간만 흘려보낸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낙동강살리기사업 한 시공사의 관계자는 "담수 일정도 있고 안전성 등을 점검할 필요가 있어 준공시기를 6월로 미룬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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