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https://news.v.daum.net/v/20180924214440688?s=tvnews


[여론조사]① "김정은 답방 찬성" 87%..국정 지지율 72%

정연욱 입력 2018.09.24 21:44 수정 2018.09.24 22:43 


[앵커]


KBS가 추석을 맞아 문재인 정부의 국정 운영에 대한 여론조사를 실시했습니다.


우선 지난주 평양에서 열린 남북 정상회담에 대해 물었는데요.


응답자 10명 중 8명이 긍정적으로 평가했고, 김정은 위원장의 서울 답방에도 찬성하다고 답했습니다.


정연욱 기자입니다.


[리포트]


평양 남북정상회담 결과를 어떻게 평가하냐고 물었습니다.


'잘했다'는 평가가 83%로 압도적으로 높았습니다.


'못했다'는 12%에 그쳤습니다.


평양 공동선언에 담긴 김정은 위원장의 서울 답방에 대해서도 87%가 찬성한 반면 반대는 10%에 그쳤습니다.


다만 정상회담의 주요 의제였던 '한반도 비핵화' 가능성에 대해서는 조심스런 의견도 적지 않았습니다.


비핵화가 될 것이다는 답변이 55%로 절반이 넘었지만, 비핵화가 안 될 것이란 답변도 39%나 됐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운영의 평가를 묻는 질문에는 72%가 '잘했다', 25%는 '못했다'고 답했습니다.


지난 5월 취임 1주년 조사에 비해서는 10% 포인트 가까이 하락했지만, 정상회담 이전 실시된 다른 기관들의 조사에 비해서는 크게 오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문 대통령이 가장 잘한 분야에 대해서는 절반이 넘는 응답자가 남북관계와 외교정책을 꼽았습니다.


반면 일자리, 부동산 정책을 꼽은 응답은 적었습니다.


정당 지지도는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44%로 야당 4곳을 모두 합친 것보다 높았습니다.


원내 교섭단체를 이루지 못한 정의당은 11%를 기록해,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을 제치고 2위를 기록했습니다.


민주당은 모든 지역과 연령대에서 가장 높은 지지를 얻은 반면, 한국당은 대구경북과 60대 이상에서도 지지도가 민주당의 절반에 못 미쳤습니다.


KBS 뉴스 정연욱입니다.


조사기관 : 한국리서치

대 상 :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000명

기 간 : 2018년 9월 21일~22일

조사방법 : 유·무선 전화면접(유선 10.4%, 무선 89.6%)

응 답 률 : 14.4%

표본오차 : ±3.1%p (95% 신뢰 수준)


정연욱기자 (donke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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