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https://news.v.daum.net/v/20190213202420942?s=tv_news


금강산 먼저 찾은 남북 400여 명..관광 재개 '길맞이'

박현주 입력 2019.02.13 20:24 


[앵커]


북·미 정상회담이 잘 될 경우에 아마도 '금강산 관광이 다시 시작될 것이다' 하는 것에는 큰 이견은 없는 것 같습니다. 물론 정부에서는 그것이 그렇게 쉬운 일은 아니다, 금강산이든 개성이든 쉬운 일은 아니다, 이렇게 얘기하고 있습니다마는. 많은 사람들이 그렇게 예상은 하고 있지요. 오늘(13일) 남북 민간단체 대표 400여 명이 금강산에서 만났습니다. 남측에서만 250여 명이 올라갔습니다.


박현주 기자가 함께 다녀왔습니다.


[기자]

저는 지금 금강산 관광지구 안에 있는 금강산 호텔 앞에 나와 있습니다.


앞으로 금강산 관광이 재개되면 군사분계선을 넘어 이곳까지 자유롭게 오갈 수 있을 것으로 보이는데요.


올해들어 이뤄진 첫 남북 민간교류인 새해맞이 연대모임이 이곳에서 1박 2일 동안 열렸습니다.


우리 측 250여명과 북측 100여명 대표들은 금강산 곳곳을 돌며 이르면 올해 상반기 안에 관광이 재개되리라는 기대를 나타냈습니다.


동이 터오르고 있는 해금강의 모습입니다.


금강산 관광이 중단되고 우리 측 인원이 이곳에 온 것은 이번이 처음인데요.


남북 대표들은 새해에 더 적극적인 교류를 약속했습니다.


[김영대/북측 민화협 의장 : 둘이 아니라 하나 된 민족을 보았습니다. 올해를 북남관계 발전과 조국 통일을 위해서 또 하나의 획기적 전환을 가져오는…]


보름 남짓 남은 3·1절 남북 공동행사와 관련된 논의도 활발히 이뤄졌습니다.


일본에 있는 강제징용 희생자의 유해를 남북이 함께 봉환하는 사업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김홍걸/민화협 상임의장 : 2월 27일 일본에서 유골을 인수하여 3월 1일 서울에서 추모제를 올리고 제주도에 유골을 안치하는 일정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개성공단 기업인들은 북·미정상회담의 후속조치로 공단 재개도 곧 이뤄지기를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신한용/개성공단기업협회 회장 : 이번에는 간절한 마음으로 염원하는 마음으로 (북·미 정상회담 기간에) 하노이 현지에 가서 비대위 입장을 전달하고 싶습니다.]


Posted by civ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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