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https://news.v.daum.net/v/20190713215818858?s=tv_news


[비하인드 뉴스] "조는 분 계시네요" 지적한 황교안, 국제행사서 조는 모습 포착

조익신 입력 2019.07.13 21:58 수정 2019.07.14 00:16 



[앵커]


그렇군요. 알겠습니다. 다음 키워드 볼까요.


#조는 분 계시네요


[기자]


두 번째 키워드입니다. < 조는 분 계시네요 > 입니다.


[앵커]


조는 분 계시네요. 보통 무슨 이야기할 때 누가 상대방이 자고 있으면, 청중 중에 누가 자고 있으면 저렇게 지적을 하고는 하는데 누가 졸았습니까?


[기자]


어제 오전 자유한국당 원외당협위원장 워크숍에서 나온 말인데요.


한번 직접 들어보시죠.


[황교안/자유한국당 대표 (어제) : 요즘 뭐 우리 당에 대해서 여러 가지 이야기가 나옵니다마는…지금 조는 분이 계시네요, 여기에. 곤란한 일입니다.]


정확히 누가 졸았는지는 황교안 대표만이 알고 있는 상황입니다.


[앵커]


자유한국당 당협위원장 워크숍이었다고 하니까 당협위원장 중의 한 명이 아마 졸았던 모양인데요. 원래 워크숍이라는 게 졸린 부분이 좀 있기도 하지 않습니까? 굳이 이걸 키워드로 삼은 이유가 있습니까?


[기자]


영상을 보시면 좀 이해가 되실 텐데요.


어제 광주에서 세계수영선수권대회 개막식이 있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이용섭 광주시장 그리고 그 뒷줄에 이해찬 대표와 황교안 대표가 앉아 있는데 보시면 조금 졸린 듯한 모습입니다.


아시겠지만 졸린 사람들은 견디기 힘든 시간이죠.


주요 인사들의 인사말이 시작되자 저렇게 했습니다.


[앵커]


그러니까 같은 날, 같은 날 어제 하루 동안 이제 당협위원장들 앞에서는 졸면 곤란하다, 이렇게 이야기를 했었는데 그 오후에 있었던 광주수영대회 행사에서는 졸음을 참지 못했다. 그런 이야기인 것이군요. 원래 이제 또 원내에서의 일정을 소화할 때는 별로 안 그런데 특히나 선거철 같은 때 원외에서 일정을 여러 개 소화하다 보면 좀 피곤하고 그래서 저렇게 조는 모습이 많이 연출되지 않습니까?


[기자]


그래서 제가 어제 일정을 좀 확인을 해 봤는데요.


어제 광주 개막식 이전에, 보시면 국회에서 아까 워크숍을 포함해서 3가지 행사를 했었습니다.


그리고 이제 광주로 이동을 한 것인데 보통대표 일정과 비교해 보면 그렇게 많은 편은 아니었는데 광주에서 서울로 이동을 하다 보니까 피곤했었던 같기도 합니다.


[앵커]


보통 정치인들, 특히 유력 정치인의 경우에는, 당대표 같은 경우에는 카메라들이 워낙에 많이 집중이 되다 보니까 일거수일투족이 다 노출이 되고 그러다 보니까 조는 모습도 많이 그동안 정치인들 조는 모습 많이 나오지 않았습니까?


[기자]


그렇습니다. 특히 지난 2014년이죠.


세월호 특위가 있었는데요.


당시 이완영 새누리당 의원, 저렇게 조는 모습이 포착이 됐습니다.


당시에 이 의원이 세월호 유가족들에게 좀 막말 비슷한 질의를 한 뒤에 저렇게 잠이 들어서 약간 비난을 샀었고요.


[앵커]


많은 논란이 됐었죠.


[기자]


그리고 유인태 국회사무총장 별명이 잠신입니다.


노무현 정부 때 청와대에서 일을 했었는데 노 전 대통령 앞에서도 잠이 들어서 핀잔을 받기도 했었는데요.


노 대통령이 보통 사람들은 눈을 뜨고 있다 가끔 눈을 감는데 눈을 감고 있다가 가끔 눈을 뜨는 사람도 있다 라는 핀잔을 듣기도 했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잘 들었습니다. 오늘 비하인드 뉴스 조익신 기자였습니다.


Posted by civ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