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https://news.v.daum.net/v/20190716224218552?s=tv_news


[비하인드 뉴스] 같은 당 의원 '5분 발언'이 똑같다? '복붙' 논란

박성태 입력 2019.07.16 22:42 수정 2019.07.16 23:08 



# 김혁철은 살아있다


[기자]


두 번째 키워드는 < 김혁철은 살아있다 > 로 잡았습니다.


[앵커]


오늘 국회 정보위에서 나온 얘기라면서요?


[기자]


그렇습니다. 논란이 여러 번 있었는데 오늘 국회 정보위원회에서 서훈 국정원장이 추정을 근거로 밝혔습니다.


일단 들어보겠습니다.


[김민기/더불어민주당 의원 : 얼마 전에 김혁철 숙청됐다는 언론 보도가 있었는데요. 오늘 다시 물었더니 원장의 답변은 살아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앵커]


숙청 정도가 아니라 총살이라고 나오지 않았던가요?


[기자]


그렇습니다. 당시에 조선일보가 지난 5월에 보도했던 내용인데요.


김영철 부위원장은 노역형, 김혁철은 총살이라고 돼 있었습니다.


이는 하노이 북·미 정상회담에 대한 북한의 입장을 시사하는 바여서 상당히 심각한 보도였고요.


당시 이 내용을 인용해서 미국의 폭스뉴스도 "김영철은 노역형이고 한 명은 총살됐다는 얘기가 있다"라고 미국 내에서도 주요 뉴스로 다룬 바가 있습니다.


그런데 트럼프 대통령도 얼마 전 비슷하게 얘기했었고요.


오늘 서훈 국정원장이 살아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라고 확인을 해 준 것입니다.


[앵커]


아무튼 북한 인사들은 국내 언론에 의해서 여러 명 숙청되고 처형도 되고. 대부분 오보로 지금 나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기자]


그렇습니다. 대표적인 것이 바로 현송월 부부장입니다.


똑같은 매체에서 6년 전에 전하기도 힘든 이유로 총살됐다라고 전한 바가 있고요.


당시 이 내용은 낮 시사 방송에서 여러 번 확산됐습니다.


하지만 다 아시다시피 지난 평창동계올림픽 때 현송월 당시 삼지연관현악단 단장 자격으로 나왔었고요.


얼마 전에는 김정은 국무위원장을 측근에서 보좌하는 의전 담당으로 올라가기도 했습니다.


당시 이런 북한 관련 인사들의 총살이 결국 오보로 밝혀지는 것이 많자 한 시사프로그램의 패널은 한 방송에서 "북한이 우리 쪽 뉴스를 보고 있다가 처형됐다고 하면 오히려 살려줄 가능성이 있다. 그러니까 어떻게 보면 오보는 아니고 목숨을 구해 줬다"라는 식의 해석까지 했습니다.


김혁철 입장에서 본다면 이것을 고마워해야 할지, 총살설까지 나왔는데 맞다고 해야 될지 참 약간 의문이 가는 그런 부분입니다.


[앵커]


저런 분석도 그렇게 아주 와닿지는 않는 그런 상황이기는 합니다.


[기자]


사실 여러 패널들이, 약간 우익 성향의 여러 패널들이 말했던 주장입니다.



Posted by civ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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