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https://news.v.daum.net/v/20190722214620031?s=tv_news 
        https://www.youtube.com/watch?v=UT702x3jEUI


[비하인드 뉴스] 일본 극우, '지하철 내 한글' 연일 지적…누구를 위한 '선동'?

박성태 입력 2019.07.22 21:46 수정 2019.07.22 22:50 



[앵커]


비하인드 뉴스를 진행하겠습니다. 박성태 기자가 나와 있습니다. 첫 번째 키워드를 열어보죠.


#한글은 필요 없다?


[기자]


첫 키워드는 < 한글은 필요 없다? > 물음표로 잡았습니다.


[앵커]


누가 한 말인가죠?


[기자]


일본의 극우 성향 지방 정치인인 오노데라 마사루라는 한 훗카이도 현 의원의 트윗 글인데요.


일본 내에서 관심을 좀 받고 있습니다.


지금 내용을 잠깐 보면 최근에 올린 트윗인데. 내용은 이렇습니다.


한국 사람들은 자국 사람들이 영어교육이 일본과 비교했을 때 훌륭하다고 자화자찬한다. 그렇기 때문에 지하철역에서 굳이 한국어 표기까지 할 필요가 없다라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지하철역에 일본어가 처음 나오고 그다음에 한국어 표기들이 있는데 이런 사진을 같이 올렸습니다.


극우성향 일본 정치인들은 틈만 나면 지하철에 표기되는 한국어 표시, 한글 표기를 문제삼는데요.


지난 4월 극우 성향의 한 소설가도 왜 토가 나온다는, 구역질이 나온다라는 글까지 올리면서 일본 전철에 한글을 표기하냐라고 따진 적이 있습니다.


[앵커]


그럼 우리가 해 달라고 한 거 아니잖아요.


[기자]


그렇습니다.


[앵커]


자기들이 필요하니까 한 건데.


[기자]


그렇습니다. 그러니까 한국 관광객이 많이 오도록, 많이 와서 편하게 관광을 할 수 있도록 한글로 표기를 한 겁니다.


앞서 팩트체크에서도 나왔지만 일단 일본 지하철 모습을 잠깐 보면 저희가 한 블로그에서 찾아냈는데요.


역 표기를 하는데 한국어와 중국어, 영어가 차례로 순서대로 나옵니다.


지난해 우리나라에서 일본으로 간 관광객은 750만 명이 넘고 일본에서 온 관광객보다 3배 가까이 많습니다.


[앵커]


꽤 많네요.


[기자]


그렇습니다.


[앵커]


올해는 양상이 달라질 수도 있겠지만.


[기자]


일본 정부의 관광국 홈페이지 한국어 사이트를 보면 이렇게 다… 당연히 한국어 사이트이기 때문에 당연하지만 한글로 표시가 돼 있고 일본에 나만의 일본을 라이브하다. 그러니까 일본에 관광 오세요라고 한글로 잘 돼 있습니다.


그런데 정작…


[앵커]


여기서는 리브하다겠죠.


[기자]


네. 리브하다일 수도 있겠습니다.


그래놓고 정작 극우 성향 정치인이 왜 한글을 써놨냐고 따진 겁니다.


사실 이 극우 성향 정치인 말대로 하면 일본 관광에 부정적이게 됩니다.


실제 우리나라도 일본 관광객을 위해서 지하철역에서 일어로 표기하고 방송도 하고 있습니다.


[앵커]


아무튼 요즘 일본 상품 불매운동 또 일본 관광 안 가는 것 그런 분위기가 굉장히 많습니다. 일본에서 이걸 더 부채질하는 셈으로 느껴지기도 하네요.


[기자]


어떻게 보면 선동적인데 일본 경제에는 도움이 안 되는 선동을 일본 정치인이 한 겁니다.

Posted by civ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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