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http://www.okpedia.kr/Contents/ContentsView?localCode=krcn&contentsId=GC05305495


채석장 유적 (採石場 遺蹟)


크기 : 길이 1000m, 너비 100m, 면적 10만여㎡

현 소재지 길림성 통화시 집안시 녹수교

원소재지 길림성 집안현성 녹수교



정의


길림성 집안시에 있는 고구려 시대의 석재 생산 유적.



위치


채석장 유적은 길림성집안현성[집안시] 북쪽 23㎞의 녹수교 북쪽 150m의 집안-통화 간 도로의 동북 측 산기슭에 있다. 채석장 앞에는 집안-통화 간 도로가 지나가고 그 아래로는 소청구하(小靑溝河)라는 작은 하천이 흘러가는데 동남으로 흐르다가 통구하(通溝河)와 합류하여 압록강으로 유입된다.



형태


채석장 유적은 산세를 따라 동서로 길게 뻗어 있는데, 길이 1000m, 너비 100m로 면적은 10만여 ㎡에 이른다. 채석장 앞에는 집안-통화 간 도로가 지나가고 도로 옆의 산기슭에는 수많은 거석과 석판이 널려 있다. 채석장의 석질은 정동화강암(晶洞花崗巖), 중일세립화강암(中一細粒花崗巖) 등으로 암질이 단단하며 성형이 좋아 대형 건축물을 조영하는 데 적합하다.



현황


채석장 유적 내에는 거대한 돌들이 가득 널려 있는데, 대부분 고대 시기에 채석한 다음 아직 가공하지 않았거나 운반하지 않은 석재들로 추정된다. 채석장 유적은 집안현 문물 중점 보호 단위로 지정되어 2013년 현재, 집안현의 관리와 보호를 받고 있다.



의의와 평가


채석장 유적은 고구려 초·중기의 생산 유적에 해당한다. 채석장의 석질은 견고하며, 가공했을 때의 모양이 좋기 때문에 대형 석조 건축물을 조영하는 데 적합하다고 한다. 이 석재는 고구려고분인 장군총 및 통구 고분군에 분포한 벽화 고분 석실에 사용된 석재와 재질이 동일하다고 한다.


채석장 유적은 고구려 시대의 생산 유적으로 특히 고구려 왕족이나 귀족들이 사용하덕 석재 채석장이었다. 고구려의 두 번째 수도였던 국내성 일대의 궁실·무덤 및 기타 건축물을 조영하는 데 필요한 석재를 이곳에서 채석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참고문헌


吉林省文物志 編纂委員會 主編, 『集安縣文物志』(1984)

國家文物局 主編, 『中國文物地圖集』 吉林分冊(中國地圖出版社, 1993)

張雪岩, 「集安高句麗時期的採石場」(『博物館硏究』1992-1, 1992)

李殿福 著, 車勇杰·金仁經 譯, 『中國內의 高句麗遺蹟』(학연문화사, 1994)



Posted by civ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