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https://news.v.daum.net/v/20190731214016234?s=tv_news


아베 정부와 한배 탄 전범기업들..'혐한'의 공모자들

어환희 입력 2019.07.31 21:40 


[앵커]


어제(30일)부터 저희들은 이번 수출규제 사태와 관련해서 아베의 속내는 대체 무엇인가에 대한 분석을 하고 있습니다. 오늘도 저희들이 보도를 해드리고 바로 이어서 이를 뒷받침하는 합리적이고 상식적인 일본인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오늘 등장할 사람은 야노 히데키 변호사입니다. 신일본제철을 상대로 강제징용피해자들를 대신해서 20년동안 싸워온 사람이지요. 우리나라에 대한 수출 규제 강행의 이면에는 아베정부와 보조를 맞추고 있는 이른바 전범기업들이 있습니다. 그리고 이들 전범 기업의 편에는 야노 히데키 변호사와는 반대편일 수 밖에 없는 또 한 명의 일본인이 등장하는데 바로 주한 대사를 지낸바 있는 무토 마사토시입니다.


어환희 기자의 보도를 먼저 보시겠습니다.


[기자]


"한국인으로 태어나지 않아 다행이다"


2017년 일본에서 발간된 책 제목입니다.


책에서 한국은 "직장, 결혼에 대한 희망이 없고 노후 전망도 그릴 수 없는 사회"로 표현됐습니다.


"한국의 존재감은 미안하지만 그렇게 높지 않다"며 국제 사회 속 한국을 낮춰 평가합니다.


"촛불에 불을 붙이고 탄핵까지 달려가는 한국인을 보면 공만 쫓아가는 '어린이 축구팀'이 떠오른다"며 촛불 집회의 의미를 깎아내리기도 합니다.


책을 쓴 사람은 주한 일본 대사를 지낸 무토 마사토시입니다.


미쓰비시 중공업 고문으로 활동했습니다.


최근에도 책을 냈습니다.


제목이 "문재인이라는 재액"인데 대통령을 원색적으로 비난하는 내용입니다.


특정국 대사를 지낸 사람이 그 나라 대통령을 모욕하는 글을 쓰는 전례는 찾아보기 어렵습니다.


이 사람은 박근혜 정부 당시 우리 대법원 강제징용 재판에 개입하려던 정황이 검찰 수사에서 드러나기도 했습니다.


일본 전범 기업의 손을 들어주는 쪽으로 사건을 처리해 달라고 우리 정부를 압박한 것입니다.


무네오카 쇼지 신일철주금 전직 회장은 강제징용 판결에 대해 한국 정부가 약속을 어겼다는 주장을 내놓았습니다.


그는 '한국은 룰을 바꾸는 나라'라고 비난했습니다.


무네오카도 무토도 한국인 징용 피해자에 대한 사과나 반성은 하지 않았습니다.


(영상디자인 이창환)

Posted by civ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