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승(高勝) - 민족문화대백과, 한국사DB

고승(高勝)

고승(高勝) - 민족문화대백과

1996년 서영대

http://encykorea.aks.ac.kr/Contents/Item/E0003777

삼국시대 고구려의 신라 북한산성 침공 당시의 장수.

603년(영양왕 14) 왕명에 따라 신라의 북한산성을 치러 갔으나, 신라 진평왕이 1만의 군대을 이끌고 한수(漢水)를 건너오고, 성안에서는 북을 치고 소리를 지르며 반격할 태세를 갖추자 수적으로 불리하니 이길 수 없다고 판단하여 철군하였다.

참고문헌

삼국사기(三國史記)

고구려가 북한산성에 침입하다 ( 603년 08월(음) ) - 한국사데이타베이스

http://db.history.go.kr/id/sg_004r_0060_0300 
http://db.history.go.kr/item/compareViewer.do?levelId=sg_004r_0060_0300

二十五年, 秋八月, 高句麗侵北漢山城, 王親率兵一萬, 以拒之.

25년 가을 8월에 고구려가 북한산성(北漢山城)에 침입하였으므로 왕이 몸소 군사 1만 명을 이끌고 막았다.註 248

註 248 : 《삼국사기》 권20, 고구려본기(高句麗本紀)8 영양왕(嬰陽王) 14년조에 동일한 내용의 기사가 수록되어 있다. 이때 신라를 침입한 고구려의 장군은 고승(高勝)이다.

신라 북한산성 공격에 실패하다 ( 603년 08월(음) ) - 한국사데이타베이스

http://db.history.go.kr/id/sg_020r_0020_0150

http://db.history.go.kr/item/compareViewer.do?levelId=sg_020r_0020_0150 

十四年, 王遣將軍髙勝, 攻新羅北漢山城. 羅王率兵過漢水, 城中皷校勘 003噪相應. 勝以彼衆我寡, 恐不克而退.

14년(603)에 왕이 장군 고승(高勝)을 보내 신라 북한산성(北漢山城)註 020을 공격하였다. 신라 왕이 병력을 이끌고 한수(漢水)註 021를 건너오니, 성안에서는 북을 치고 떠들썩하게 서로 호응하였다. 고승이 저들은 수가 많고 우리는 적어 이기지 못할 것을 두려워하여 퇴각하였다.註 022

校勘 003 : 이병도교감 《삼국사기》에는 모두 鼓로 되어 있다.

註 020 : 현재의 서울 종로구 평창동, 구기동, 부암동 지역으로 비정된다. 현재 남아있는 북한산성은 조선조 肅宗 때 축성한 것으로 삼국시대 북한산성의 북쪽에 해당한다(이병도, 《한국고대사연구》, 박영사, 1976, 495쪽).

註 021 : 현재의 漢江이다.

註 022 : 《삼국사기》 권4 신라본기 진평왕 25년조에는 “秋八月 高句麗侵北漢山城 王親率兵一萬 以拒之”라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