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http://www.vop.co.kr/A00000474467.html

[VOP영상] 김미화 "김재철, 엘리베이터에서 다른 프로그램 가라고.."
윤정헌 기자 alla22@paran.com  입력 2012-02-10 18:53:48 l 수정 2012-02-10 19:20:06


지난해 외압설 끝에 MBC라디오 프로그램 '세계는 그리고 우리는'에서 하차했던 개그우먼 김미화 씨가 파업 12일째를 맞는 MBC 파업현장을 찾아 조합원들을 응원했다.

김미화 씨는 10일 오전 11시 여의도 MBC본사 로비에서 열린 사내집회에 떡을 가져와 조합원들에게 나눠주면서 지지발언을 했다.

김미화 씨는 김재철 사장이 라디오 프로그램 하차와 관련해 자신과 무관한다고 밝힌 것에 대해 "그럼 내가 거짓말쟁이냐"며 "당시 김재철 사장과 비서진이 엘레베이터에 타고 있었고, 김재철 사장은 나에게 '시사교양프로그램 말고 다른 프로그램으로 가면 밀어주겠다'고 했었다"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또한 최근 수상한 언론인권상에 대해 "모두 김재철 사장과 이우용 라디오본부장 덕분"이라고 농을 던지며 "언론인권상은 탄압받은 사람에게 주는 건데 이우용 본부장과 김재철 사장 덕분에 제가 이 상을 타게 된것 같다"고 말해 큰 박수를 받았다.

마지막으로 김미화 씨는 "여러분 지지하는 국민들 정말 많다"며 "이외수 선생님이 쪽지를 저에게 보냈는데 이 짧은 말을 꼭 전해달라고 했다. '존버'(끝까지 버티자는 뜻)"라며 지지발언을 마무리 했다.

김재철 보고 있나?
방송인 김미화 씨가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MBC 본사 로비에서 열린 MBC 노조의 총파업 집회를 찾아 조합원들을 격려하고 있다. ⓒ양지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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