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http://www.imbc.com/broad/tv/culture/straight/vod/

        https://www.youtube.com/watch?v=8P8B8Bpf7Bw


[스트레이트 79회] 추적 가짜뉴스 바이러스 / 삼성 영업비밀의 비밀 - MBC

방송일 2020-02-10 79회 



탐사기획 스트레이트 79회 

1. ‘신종 코로나’ 틈타 혼란·혐오 부추기는 언론들

2. ‘삼성 보호법’에 막힌 백혈병

     

1. ‘신종 코로나’ 틈타 혼란·혐오 부추기는 언론들 

혼란과 혐오 부추기면서 ‘클릭 장사’

- 중앙일보, 무리한 속보 욕심에 지역 갈등 부추겨   

- 중국인 혐오에 편승한 기획 기사 판쳐 


중앙일보는 1월 28일 오전, 중국 우한의 교민들을 격리 수용할 장소로 천안이 결정된 것처럼 보도했다. 하지만 당시는 정부가 교민 수용 시설 후보지 여러 곳을 검토하면서 최종 결정을 하지 않았던 상황. 다음 날 정부가 아산·진천을 교민 격리 시설로 공식 발표하자 현지 주민들은 ‘천안에 밀려 수용하게 됐다’며 반발했다. 중앙일보의 섣부른 보도가 불필요한 지역 갈등을 부른 셈이다.   


헤럴드경제는 1월 29일 “대림동 차이나타운 가보니..가래침 뱉고, 마스크 미착용 위생불량 심각”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송고했다. 별다른 근거도 없이 한국에 거주하는 중국인에 대한 혐오를 부추기는 기사였다. 기사에 대한 비판이 쏟아지자 헤럴드경제는 결국 해당 기사를 수정해 재송고할 수밖에 없었다. 유튜브와 SNS를 통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에 대한 가짜 뉴스가 판치고 있는 요즘 정확한 정보 제공으로 중심을 잡아줘야 할 언론들이 ‘클릭 장사’에 나서고 있는 상황이다.  

 

정치권에서도 부정확한 정보를 부풀려 정치적 이익만 챙기려는 모습들이 판치고 있다. 방역 전문가들은 임박한 총선만 바라보는 정치권이 방역시스템을 왜곡하거나 동요시키는 것을 우려하고 있다. <스트레이트>는 신종 코로나 감염증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기는커녕 부정확한 정보로 대중을 선동하거나 기만하는 언론과 정치권의 행태를 고발한다. 


2. ‘삼성 보호법’에 막힌 백혈병    

국가 핵심기술 미명 하에 노동자 건강 관련 정보 은폐  

- 반도체 공장 내 유해 가스 노출 정보 알 길 없어     

- 국회, 반대표 한 표 없이 삼성이 원하는 법 통과   


삼성전자 기흥공장에서 일하다 백혈병을 얻은 황유미 씨가 숨진 지 무려 11년 만인 2018년 11월, 삼성은 백혈병 등 직업병 피해에 대해 사과하고 보상을 약속했다. 이에 따라 삼성 사업장에서 일하는 노동자의 직업병 문제가 해결될 것이라는 기대가 커졌다. 하지만 실상은 달랐다.


삼성의 반도체 공장 등에서 일하다 산업재해를 입었다고 주장하는 노동자들은 공장 내의 유해가스 노출 정보를 알아야 화학약품으로 인한 직업병 피해를 인정받을 수 있는 길이 보다 넓어지기 때문이다. 또 앞으로 발생할 수 있는 산업재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도 작업장 내 유해가스 자료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하지만 삼성은 공장 내 유해 가스의 측정 위치와 농도를 밝히면 ‘핵심 기술이 유출 될 수 있다’며 원본 공개를 사실상 거부하고 있는 것. 공개된 가스의 종류와 농도를 통해 반도체 공정을 유추할 수 있다는 논리를 내세우고 있다. 삼성은 또 작업환경 측정 결과지에 포함된 다른 정보를 통해 공정 도면까지 유추할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반면 산업보건 전문가들은 반도체 공정에서 최대 5백 가지의 화학물질을 사용하는 데, 작업장에서 실제 측정되는 유해물질은 40가지 정도에 불과하다며 삼성의 주장을 반박했다. 또 설비명이나 세부 공정 내역은 측정치에 기재하지도 않는다고 설명했다. 


그런데 지난해 8월, 국회에서 이른바 ‘삼성 보호법’이라고 불리는 산업기술보호법 개정안이 통과되면서 분위기는 급변했다. 이제 노동자들이 소송 등을 통해서 삼성의 작업장 환경에 대한 온전한 정보를 얻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해 졌다. 왜 국회는 삼성만 만나면 작아지는 걸까? 그 실상을 <스트레이트>가 추적했다.  



Posted by civ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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