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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죽음몰고 FTA광고 써먹어? 중단하라” ‘폭풍분노’
MB 한미FTA 광고 ‘파문’…盧재단 “야비한 짝퉁, 고인 모욕”
민일성 기자 | newsface21@gmail.com 
11.10.28 11:40 | 최종 수정시간 11.10.28 11:53

노무현 전 대통령을 이용한 이명박 정부의 한미FTA 비준 지원 TV광고에 대한 비난여론이 쇄도하고 있다. 노무현재단은 28일 즉각 성명을 내고 “야비한 ‘짝퉁’ 한·미FTA 광고 즉각 중단하라”라고 강력반발했다. 

이명박 정부의 FTA 국내대책위원회, 기획재정부는 27일 한미FTA 비준 지원을 홍보하는 TV광고를 대대적으로 내보냈다. 

광고는 2006년 2월 3일 한미FTA협상 출범을 선언했다며 노무현 전 대통령의 “국민 여러분, 오로지 경제적 실익을 중심에 놓고 협상을 진행했습니다”란 목소리로 시작된다. 

이어 2007년 4월 2일 한미FTA 타결됐다며 2006년 8월 25일 노 전 대통령의 “FTA를 하는 나라들이 잘 살고 하지 않는 나라들은 못산다”는 발언과 <노무현 대통령, “한미FTA는 다음 세대를 고민하고 내린 결단”>이란 기사 제목을 클로즈업했다. 

영상은 “노무현 대통령이 시작한 한·미FTA, 이명박 대통령이 마무리하겠습니다”란 해설에 이어 이명박 대통령이 지난 13일 미국 상하원 의회에서 “한미FTA는 양국 모두 윈윈하는 역사적 성과입니다”라고 연설하는 모습을 담았다. 이 대통령의 발언에 미국 정치인들이 벌떡 일어나 기립박수를 보내는 모습을 부각시켰다. 이번 협상이 미국인들에게 얼마나 유리한지를 역으로 보여주는 모습이다. 

광고는 “정파나 이데올로기의 문제가 아니다,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한 선택입니다”라는 말로 끝을 맺었다. 

해당 광고는 28일까지만 방송될 예정이지만 노무현 정부의 한미FTA와 이명박 정부의 한미FTA를 같다고 보는 것으로 노 전 대통령까지 광고에 왜곡, 이용했다는 점에서 비난여론이 쇄도하고 있다. 

노무현재단은 이날 성명을 내고 “정말 비겁하고, 야비하다. 어제 TV에서 이명박 정부의 한·미FTA 광고를 보고 경악했다”며 “기가 막힐 일이다”고 강력 반발했다. 노무현재단은 “광고만 보면 거의 절반 분량에 노 전 대통령을 등장시켜 지금 퍼주기 재협상으로 논란이 되고 있는 한·미FTA를 흡사 노 전 대통령이 지지하는 것처럼 만들었다”고 성토했다. 

노무현재단은 “이명박 정부의 의사소통방식이 아무리 일방통행식이라지만 이건 정말 아니다”며 “이명박 정부가 지금 국회 비준을 받으려고 하는 한·미FTA는 노무현 전 대통령이 참여정부에서 추진한 한·미 FTA의 ‘짝퉁’이고, 불량부품을 여기저기 끼워넣은 ‘불량상품’이다”고 맹비난했다. 

노무현재단은 “노 전 대통령께서 살아계셨다면, 이명박 정부가 국민여론을 무시하고 퍼주기 재협상을 한 데 대해 이 대통령에게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국가지도자가 그렇게 국익을 내팽개치면 안된다”고 따끔하게 충고하셨을 사안”이라고 주장했다. 

노무현재단은 “어떻게 제정신으로 그런 황당한 광고를 버젓이 TV에서 틀 수 있단 말인가?”라며 “아무리 급해도 허위사실로 고인이 되신 전직 대통령을 또 한 번 모욕하는 짓을 할 수가 있나? 도저히 상식적으로 이해가 되지 않는다”고 분노를 감추지 못했다. 

노무현재단은 “이명박 정부는 노무현 전 대통령의 명예를 훼손하는 한·미FTA 광고 방영을 즉각 중단하고, 공식 사과하라”며 “이명박 정부의 대오각성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앞서 문재인 노무현재단 이사장은 ‘나는 꼼수다’ 25회 방송에서 “참여정부때 타결했던 그 상황과 너무나 많이 달라졌다, 이명박 정부 들어서 재협상을 통한 추가 양보가 너무 컸다”며 “현 상태에서 비준하는 것은 결단코 반대한다”고 표명한 바 있다. 

문 이사장은 “참여정부때 FTA 결과에 대해서는 미국이 다 반대하고 불만을 표시하고 비준하지 않았다”며 “그러나 이명박 정부 들어 FTA 재협상 통한 추가 양보를 했고 그 이후에는 미국이 전부 다 찬성으로 돌아섰다, 양국간의 유불리를 그대로 보여줬다”고 지적했다. 

김어준 <딴지일보> 총수는 이명박 정부의 한미FTA를 “미 의회 역사상 최단 시간내 만장일치로 상하원을 통과시켰다, 미국이 얼마나 유리하면 그랬겠냐”고 꼬집었다. 

트위터는 발칵 뒤집혔다. 탁현민 성공회대 교수는 “노무현 대통령의 초상권을... 아,이 야비한 새끼들”이라고 독설을 퍼부었다. 문성근 국민의명령 대표도 “노무현재단 그리고 유족께도 협의 없이 광고에 쓰다니! 즉각 중단하라”며 맹성토했다. 서영석 전 <데일리서프라이즈> 대표는 “한미FTA 이 광고, 물귀신작전인데, 아무래도 죽을 짓으로 귀결될 듯하다”며 “역풍이 훨 거세군!”이라고 비판했다. 

시민들은 “노무현 정부의 모든 것을 부정하고, 저주하여 결국 죽음에 이르게 하고서는... 이런 광고를 찍다니. 재협상으로 문제 되니까. 노무현 이용하나? 용서가 안된다”, “노무현 대통령을 이용하는 현 정권에 큰 분노! 어떻게 뻔뻔하게 그분의 사진과 이름을 사용할 수 있는지. 파렴치하고 치졸한 정권!”, “FTA광고에서 노무현 대통령님에 대한 언급은 빼라. 나중에 생각을 바꾸었다고 말씀하셨고, 현정부 재협상을 했으며, 위키리크스에서의 전언을 보더라도 노무현님을 언급하는 것은 2번 죽이는 일이다. 당당하게 현 정부가 책임있게 추진하라, 국민은 반대한다”, 

“노무현이 시작한 한미FTA 이명박이 마무리 하겠습니다 - 씨바 광고 봐라 아주 물타기 하는 거 봐라. 아니 노무현때는 미국이 반대하고 이명박이 할때는 미국이 왜 그렇게 빨리 찬성을 했을까? 이것만봐도 노무현FTA와 이명박FTA가 얼마나 다른지 알 수 있지 않나”, “노무현 대통령님을 팔아먹는 한미 FTA광고는 허구다. 그때 협상 한 한미FTA하고는 분명 내용이 달라졌건만....FTA광고 당장 중단해야”라며 분노를 쏟아냈다. 


Posted by civ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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