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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로 집결” 국민의힘 ‘김건희 7시간 방송’ 저지 총력전 

기자명 정철운 기자 입력 2022.01.14 07:47


14일 오전 김기현 원내대표 등 국회의원 수십명, MBC 집단 항의방문 예고 

MBC 내부 “구시대적 방송장악 시도”, “가처분신청에 무력시위까지” 


▲서울 상암동 MBC사옥.

▲서울 상암동 MBC사옥.


소위 ‘김건희 7시간 통화’를 보도하려는 MBC를 상대로 국민의힘이 총력전에 나섰다. 14일 오전 10시경 김기현 원내대표를 비롯해 국민의힘 소속 국회의원 수십 명이 서울 상암동에 위치한 MBC를 항의 방문할 것으로 알려져 파장이 예상된다. 특정 방송 프로그램의 방영을 저지하기 위해 특정 정당이 방송금지가처분신청에 더해 집단항의방문까지 나서는 것은 매우 이례적이다. 국민의힘 국회의원들은 14일 오전 9시30분 경 국회에서 버스를 타고 이동할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국민의힘 선거대책본부는 MBC를 상대로 방송금지가처분신청에 나서는 한편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는 통화내용 보도의 위법성 여부에 대한 유권해석까지 요청한 상태로 알려졌다. 가처분 심리는 14일 오전 11시 서울서부지법에서 열린다. 이번 항의방문 예고와 관련해 MBC 사측 관계자는 “(국민의힘이) 총동원령을 내린 것 같다”면서 “사법부 판단을 기다려야 하는데 1시간 쯤 전에 와서 무력행사를 하겠다는 것으로 사법부를 능멸하고 재판에도 영향을 주려는 행위”라고 주장했다. 


전국언론노동조합 MBC본부 서울지부는 13일 밤 “MBC ‘스트레이트’의 윤석열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 부인 녹음파일 방송 예정과 관련, 국민의힘 의원들과 보좌진 등 약 50여명이 일방적으로 사장 면담을 요구하며 내일 오전 10시 회사를 항의 방문한다고 한다”고 긴급 공지했다. MBC본부는 국민의힘측 항의방문 시도를 가리켜 “언론의 자율성‧독립성 침해”라고 비판한 뒤 “구시대적 방송장악 시도를 막고 저지해야 한다. 조합원들은 오전 9시30분까지 회사 로비로 모여달라”며 집단행동을 예고했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통령후보의 부인 김건희씨. ⓒ연합뉴스

▲윤석열 국민의힘 대통령후보의 부인 김건희씨. ⓒ연합뉴스



Posted by civ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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