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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TF, 김건희 '수원여대 교수추천 위촉' 주장 거짓 증명할 수 있는 자료 공개

'2007년 수원여대 겸임교원 신규임용 서류심사결과표 공개', '金 '위촉' 주장 다르게 당시 '공채' 총 6명 지원자 확인'

윤재식 기자  | 입력 : 2022/01/14 [10:49]

 

[국회=윤재식 기자] 수원여대 겸임교원에 면접 없이 교수추천으로 채용됐다고 주장하는 김건희 씨 측 주장이 거짓이라는 것을 증명할 수 있는 당시 해당학교 채용 서류심사결과표가 공개됐다.

 

 

▲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 배우자 김건희 수원여대 신규임용 기초 및 전공심사 평가결과     ©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현안대응 TF

 

(이하 현안대응 TF)는 14일 2007년 김건희 씨가 수원여대 겸임 교원으로 지원 당시 서류심사결과표를 공개했다.

 

이번 공개된 서류심사결과표는 당시 지원자 총 6명에 대해 ▲최종학교, ▲교육경력, ▲산업체 근무경력, ▲산업체근무경력 적합성 총 4가지 항목에 따라 2인으로 구성된 심사진이 평가하는 방법으로 진행됐다. 김 씨는 당시 다른 지원자들 보다 뛰어난 20점 만점에 평균 17.5점을 받아 1순위로 평가받았다.

 

앞서 지난달 26일 김 씨는 허위이력 관련한 대국민사과문 발표 이후 국민의힘을 통해 내놓은 해명자료에서 수원여대 A교수가 1년간 강의를 맡아달라는 제안을 하며 겸임교수로 추천해 위촉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김 씨가 수원여대에 산업체 근무 경력으로 제출한 에이지컬쳐테크놀로지, 한국게임 산업협회 재직증명서는 모두 허위라는 의혹도 받고 있다.

 

현안대응 TF 김병기 상임단장은 수원여대 공개채용 사실이 객관적 자료를 통해 확인되었음에도 국민의힘 측에서는 교수추천 위촉이라는 거짓 해명을 반복하고 있다며 “이제와서 공개채용이었음을 인정해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유포 혐의에 해당되는 것보다는 배우자의 채용 비리 혐의를 인정하는 것이 낫다고 판단한 것 아니겠는가”라고 지적했다.

 

이어 “시간강사는 공채가 아니라던 호언장담이 거짓으로 밝혀진 데 이어 김 씨의 채용비리, 상습사기 정황이 짙어진 만큼 공직선거법 상 허위사실 유포 혐의와 김건희 씨의 상습사기 혐의에 대해 고발할 예정”이라며 “신속하고 철저한 수사로 진실을 밝히는데 협조하고 합당한 처벌을 받아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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